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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비밀번호》 > 조우연 > > 보도 볼록 틈에서 피어난 > 씀바귀 한 송이가 > 비밀번호일 순 없나 > > wy3562!! 같은 > 아라비아 숫자와 > 영어 소문자와 특수기호로 조합된 > 비밀번호가 아니라 > 납작한 굴참나무 그늘과 > 개미 한 마리와 > 개미에게 끌려가는 죽은 잠자리의 영혼으로 조합된 > 비밀번호로 변경해서 > 공인인증서를 받고 > 송금을 하고 대출을 받고 > 증명서를 떼면 안 되나 > > 자꾸 잊어버려 > 5회 비밀번호 오류에 걸릴 일 없이 > 양은 숟가락을 쥔 손들이 > 시장 보리밥집에 모여 탁주를 들 때 > 훤한 대낮, 잔속에 뜬 웬 보름달로 > 국세청 홈페이지를 로그인할 수도 있을 것이고 > 고마리 수풀 가슴 언저리에서 울고 있는 > 귀뚜라미, 이 울음을 > 엄마를 기억하기 위한 비밀번호로 설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 > 구멍 난 시엽지에 쓴 연시 한 구절로 내가 > 추가 인증 없이 언제든 > 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듯이 > > * 오늘 하루 반항아적 태도를 잠시 접어두고 내 한 몽뚱이 대타자의 지시에 맞춰 동분서주 했다. 그에 대한 보상은 약간의 금전적 보상과 대부분의 사람과 비슷하게 살았다라는 편안한 상태일 것이다. > 하지만, 이것은 과연 보상일까? 이것은 '대가'가 아닐까? > 여기서 대가라는 용어를 단순히 열등감으로 인한 양심의 가책을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한 것은 아니다. 그럴 의도였다면 초자아적 형벌로써 '처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게 더 적절했을 것이다. > 노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몸을 맡겼을 때 눈에 들어온 낯선 글자들. 늘 똑같은 방식의 선전이나 광고들로 빼곡했던 창문들에서 유독 낯선 것을 붙이고 있는 창문이 눈에 들어왔다. > 검은 눈썹들 속에서 하얀 눈썹이 유독 신비하게 보이는 것이 이와 같은 것일까? 다른 것을 보고 다른 것을 느끼는 자와 나는, 이번만큼은 > 그 존재론적 차이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 영화《메트릭스》의 '빨간약'의 무게감에 절규하는 등장인물들이 생각나는 밤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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