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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칠곡 할머니들은 글자는 알지 못하지만 의사소통은 가능했음이 틀림없다. 흔히 '까막눈'이라고 불리운다. 나는 이들이 모국어에 대한 2차적 이해가 부족한 것임을 먼저 주장하고 싶다. > 2차적이라는 의미는 1차적•근본적 이해 단계가 있음을 암시한다. 적어도 이 지면을 '이해'할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자들은 2차적인 언어이해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1차적 이해를 거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읽고 쓸 수 있지만, 말하고 듣을 수 있는 능력은 결여되는 그런 반대 상황도 충분히 가능하다. 나는 이것이 시대적 특수성으로써 등장한 새로운 인간이라고 본다. 이에 따라 적절한 명사도 필요하다고 본다. > 과거에는, 읽고 씀이 하나의 힘이었다. 그들은 분명 지식인이었고 소수였다. 절대적 다수는 '까막눈'이었다. 칠곡 할머니들은 읽고 씀이 당연한 시대에서 그 당연함은 다시금 당연한 것이 아닌 것임을 그리고 불가능한 것임을 증명하는 자들이다. > 1차적 언어이해에 대해서 다시금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이라는 제한적 지리적•시대적 상황을 감안할 때, 읽고 씀과 말하고 듣기가 분리되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충분히 질문할 수 있는 것이 되었음을 확신한다. 그것이 '모국어'의 위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말이다. > "어째서 반쪽 자리만이 가능할 수 있을까?" > 우리는 (최초로) 절대로 언어를 읽고 쓰기위해 배우지 않았다. 차라리 까막눈의 과정이 선행해 있었음이 틀림없다. 그럼 의사소통을 위해서 였을까? 인간은 '할머니'의 명칭에 부합하기위해서 즉, 세월의 풍파를 견디고 견뎌 곪아 문드러진 그런 육체를 지니기 위해서는 타인의 도움없이는 살아나갈 수 없다. 여기서 의사소통은 타인과의 관계맺음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생물학적 장애는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기에 의사소통이 읽고 씀에 앞서 있다고 보여진다. > > 여기까지는 말하고 듣고 읽고 씀을 1차,2차로 구분하여 생각해 보았다. 여기서 조금 더 들어가서 언어의 존재론적 기능에 대해서 다루고 싶지만, 이만 줄인다. > > 그리고 다음과 같은 개인적 이야기를 덧붙이고 싶다. > > 나는 언어를 읽고 쓰기위해서 교육을 받았을 때, '밥'이라는 기표가 가장 충격적이었다. > "초성과 종성이 어떻게 중복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바꿔쓸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이질적이고 낯설음이 앞서 있었다. > "밥이 왜 '밥'이에요?" "어떻게 밥이 '밥'이 될 수가 있어요?"라고 나에게 언어를 가르쳐준 자들에게 묻고 다녔다.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밥이 '밥'이지 그럼 무엇일까?" "우리는 밥을 '밥'이라고 부르기로 약속했다." 이상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 보는 것은 덤이었다. > > 밥이라는 기표의 이질성을 동시에 '나'를 지칭하는 여러 명사들로 바꿔보면(동일시) 언어의 위상이 존재를 존재자로 바꿔버리는 역능을 사유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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