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사단법인 새말새몸짓
로그인
  • 참여
  • 책 읽고 건너가기
  • 참여

    책 읽고 건너가기



    새말새몸짓 책 읽고 건너가기의 참여자 게시판입니다.

    매월 선정된 책을 읽고 나누고 싶은 글귀, 독후감, 그림 등을 올려주세요.

    , 글은 300이내로 올려주세요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읽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볕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6,293회   작성일Date 20-07-29 05:31

    본문

    나는 계몽주의가 내건 표어가 생각났다. “용기 내어 자신의 이성을 사용하라” 1626년 늙은 베이컨은 런던교외를 지나다가 내리는 하얀 눈이 질 좋은 바다 소금처럼 더없이 순수하고 결백해 보였다. `소금은 고기의 부패를 막는다. 그렇다면 눈도 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베이컨은 마차를 세워 근처 양계장에서 닭을 얻어와 죽인 다음 그 속을 눈으로 채웠다. 그리고 2주 후, 그는 오한에 시달리다 죽었다. 프랜시스 베이컨은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을 하다 죽은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이름을 내려놓는 것, 아마 돈키호테도 그런 인물이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profile_image

    최진석님의 댓글

    최진석 작성일 Date

    저도 더 힘을 내서 "믿음을 벗어나서 용기 내어 생각을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