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1919), 헤르만 헤세(1877~1962). 

자기 자신을 찾아 방황하는 삶

10살 남짓 동네 어린이의 고통부터

전쟁 속 스물 청년의 혼란까지

주인공의 이야기는 방황으로 시작해 방황으로 끝난다

집, 학교, 마을 어디서도 불안정한 그는

마음 섞을 친구 몇을 마주하지만

그들을 향한 애착엔 거북함이 섞여 있다

말이 통하는 자들은 하나같이

번듯한 제 자리는 없고, 대신

세계의 숨은 원리를 품고 산다

바깥과 단절된 동료의 집,

황홀을 경험하는 중 전쟁이 시작됐다.

떠나는 친구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어떻게 살다 가고 싶은가"

를 끝없이 묻는 듯한 둘을 링크로 공유합니다.

- 이재용 회계사

- 박신양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