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장2기] 합평 후기
페이지 정보
본문
책을 통해 인간과 세계를 해석하고 정교하게 글로 써내는 [새문장]의 첫 합평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철학적 글쓰기를 열망하는 분들이 모이셨기 때문인지 긴 합평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자신의 글을 낭독하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비평하는 것은 성장통처럼 아프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글을 읽을 때는 얼굴은 화끈거리고 목소리는 떨렸습니다. 스스로 보기에도 아쉬움이 많은 글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분들이 정성스레 글을 읽어주시고 글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여러 말씀을 주셨습니다. 특히, 글잡이님은 철학적 글쓰기를 시작하는 저에게 글쓰기 기본을 제시해주셨습니다. 해주신 말씀대로 이번 구운몽(九雲夢)에 대한 글도 고쳐보고 다음 책인 징비록(懲毖錄)도 써보고 싶습니다.
합평을 통해 철학적 사유와 글쓰기에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좋은 글을 쓰고 자신의 사유를 찾아가는 모험을 계속해나가겠습니다. 어려운 길이겠지만 함께 걸어가는 분들이 계시기에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추천6 비추천0
- 이전글[새문장2기] 합평 후기 24.02.26
- 다음글[새문장 2기] 욕망을 욕망으로 길들이기 (구운몽_김만중) 24.02.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