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에게 배우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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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는 우리에게 인간의 보편성과 단독성을 보여준다. 인간은 끝없는 유랑속에서 자아를 발견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이곳에서 저곳으로 넘어가는 시선과 용기를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이곳이 아닌 저곳을 향해 살아왔다. 이곳이 어제였다면 저곳은 바로 오늘이다. 그 오늘을 살기위해 돈키호테는 용기내어 달리고 달렸다. 세르반테스가 자신의 불운을 한탄하며 과거에 머물렀다면 돈키호테는 달리지 못했을 것이다.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를 만나면서 무문스님의 不涉階梯 懸崖撒手 (불섭계제 현애철수)가 떠올랐다. 이곳에서 저곳으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 용기다.
책읽고 건너가기를 통해 책읽기의 형식과 시선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우리는 이곳이 아닌 저곳을 향해 살아왔다. 이곳이 어제였다면 저곳은 바로 오늘이다. 그 오늘을 살기위해 돈키호테는 용기내어 달리고 달렸다. 세르반테스가 자신의 불운을 한탄하며 과거에 머물렀다면 돈키호테는 달리지 못했을 것이다.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를 만나면서 무문스님의 不涉階梯 懸崖撒手 (불섭계제 현애철수)가 떠올랐다. 이곳에서 저곳으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 용기다.
책읽고 건너가기를 통해 책읽기의 형식과 시선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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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재익님의 댓글
김재익 작성일 Date
선생님의 생각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용기내어 건너갈 수 있다는 도반이 있기에
또 용기를 얻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