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장미
페이지 정보
본문
나의 별에도 살고 있는 까탈스러운 빨간 장미. 아름답지만 얄미운 녀석.
용기가 필요할 때 숨고, 노력 대신 불평하고, 자존심의 발톱을 세운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하다.
내 안에서 나를 못살게 구는 녀석. 확 꺾어버릴까? 여우가 말린다.
“너는 네 장미꽃에 책임이 있어.”
“장미꽃들을 다시 가서 봐. 너는 너의 장미꽃이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이라는 걸 깨닫게 될 거야.”
오직 하나뿐인 나의 장미, 그대로 받아들이고 바라볼 순 없을까. 못해도 못나도 그냥 씨-익 웃어줄 순 없을까.
일곱 별을 여행하고 장미의 소중함을 깨달은 어린 왕자. 이 여름, 어린 왕자와 별 여행을 떠난 건 행운이었다.
내 안의 장미를 한결 따뜻한 시선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우연히 유튜브에 뜬 돈키호테 강연을 보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8월의 책, 어린왕자. 여러 번 읽은 책이지만 다시 읽으니 새롭게 다가옵니다. 좋은 경험 감사합니다.
추천0 비추천0
- 이전글이 별☆은 누구의 별☆? 20.08.19
- 다음글어린왕자를 읽고 20.08.19
댓글목록
김재익님의 댓글
김재익 작성일 Date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함께 건너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