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린 시절에 재미있는 동화로만 접했던 책입니다. 그 때는 신기한 내용들로 가득찬 동화로만 접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시 읽어보면 느낌이 또 다르다는 말씀을 하더라구요. 어린왕자와 비행조종사와의 첫 맛남부터가 다시 한번 저를 고민하도록 만듭니다. 생활을 하면서 누군가가 당신에게 조언이나 도움을 구하기 위해 대화를 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나의 시간을 들여서 누군가를 돕게 되는데 자신의 일에 열중하면 건성건성 얘기를 듣고 대답했던 제 모습이 그려지더군요. 결국 대화는 내가 상대방의 얘기를 경청하고 생각을 전달하거나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고 정중하게 거절을 하지 않으면 관계는 멀어지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