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은 학생의 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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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건너가기
김시은
우리는 하나의 사다리만을 가지고
삶이란 이름의 길을 걸어간다
살아가다 보면 생기는 난관에는
몇 권의 책이 쌓여있다
사다리는 가족, 친구 혹은 또다른 것
우리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 책 위에
우리를 넘겨줄 징검다리 위에 선다
책 위에 선 우리에게는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하나하나 읽어보며 차근히 치워갈 수도
무심히 버리며 빠르게 치워갈 수도 있다
책 읽기는 필연적이지만
마냥 필수적이지만은 않은 것
그러나 읽는 것과 버리는 것은
극명한 차이가 드러날 터
깊고 넓은 구덩이의 앞에 선 우리는
과연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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