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읽고 건너가기 9월 북토크 안내 ★★] 9월 27일 (일) 저녁 7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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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새말새몸짓 "책 읽고 건너가기"에 동참하고 계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미 다 읽으신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늦게 읽기 시작하신 분이라도 이제는 거의 다 읽어가시는 중이시겠습니다. 고급 쾌락을 경험하시려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제 생각으로는 가장 이상적인 글이란 "역사적 사실을 철학의 높이에서 포착하여 문학적으로 정련한 글"입니다. 카뮈의 <페스트>를 읽으며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글쓰기의 한 전형을 만나는 듯 합니다. 한 대목 한 대목에서 사유의 높이도 즐기지만, 현실적 사건을 사유의 세례를 통과시키며 문장으로 빚어내는 카뮈의 노고를 만나기도 합니다. 참 짜릿합니다.
부산의 판화가 강동석의 판화 작품을 함께 올려드립니다. 딱딱한 재료에 사유의 칼끝을 접촉시키면서 자신 만의 '판화적 문장'으로 승화시킨 강동석 판화가의 수고도 참 짜릿하게 느껴졌습니다.
원래 계획은 23일 별마당도서관에서 개그맨 고명환 대표와 함께 카뮈와 <페스트>를 놓고 수다 판을 벌이려고 했습니다만, 계획을 바꿔 27일 일요일 저녁 7시에 유투브를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23일 저녁 7시 유튜브 채널 "새말새몸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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