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에 귀 기울이고 집중하며 소통하는 것은 멈추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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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가 데미안을 공개한 나이보다 더 든 50이 넘어 데미안을 처음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어린시절, 젊은 시절 나를 떠올려 보기도 하고, 지금의 나를 되돌아 보았습니다.
어린 시절 싱클레어처럼 두려움에 떨기도 했고,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스스로 노력도, 도움도 받았습니다.
젊은 시절 대학 노트에 끄적이며,
이 세상과 나, 자아를 찾기 위해 나름 방황과 고민들을 했었습니다.
지금의 나는 그럼 어떨까?
나의 깊은 곳에 있는 내면의 자아와 이야기 하는 시간이 거의 없이
현실에 만족하며, 어울려 살기 위해 발 버둥치고 있네요.
데미안이 격었던 전쟁... 종말 처럼...
이글을 끄적이고 있는 지금
자아를 다시 찾아보고 내 속 깊은 내면과 이야기 해봐야지
그래야 진정한 삶이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치열하게 답을 찾기 위한 용기가 나지 않네요.
그래도 이글을 되뇌이며, 멈추지 않고 계속해야 겠어요.
"무엇이든 '우연히' 발견되고, '우연히' 시작되는 것은 없다.
사람이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이루어진다.
우리들 둘러싼 모든 것이 나를 얽매 와도,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고 집중해야 한다.
우리들 마음속에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원하고 모든 것을 우리 자신들보다 더 잘 해내는 누군가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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