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의표를 가진 사람에게(데미안을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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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이십대에 읽었어야 한다. 책을 읽다보니 그런 생각이들면서 학교다닐때 대학선배들이 읽기를 권유했던것도 기억났다. 나는 결국 안 읽었다. 고3이후로 책을 멀리하는 중이였기때문에 또 주변에서 대강 언급되는 얘기들, 주워들은 얘기들로는 한 사람이 어른이되는 그런 성장기를 다룬, 새가 알을 깨고 나오는 깨우침과 성장, 그저그런 알고 있음직한 얘기로 치부했기 때문이다. 그시절에 싱클레어, 데미안이 누구같다는, 닮았다는, 그리고 새가 알을 깨고나온다는, 그런 이야기들을 들었던게 어렴풋 기억난다. 직장인이되고서 데미안을 언급하는 인사들의 글과 말을 종종접했다. 흥미는 있었지만 이때도 외국도서는 번역에 있어 매끄럽지못하고 그래서 더 난해하고, 명작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할꺼란 추측, 문화를 이해하기 어려울꺼라는 예감까지 더한데다,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무식한 주장도 맘속으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이달의 추천서'를 알게되고 카뮈의 패스트를 읽었고 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을 읽게되었다.
패스트보단 쉽게 읽히고 페이지가 적다. ㅋㅋ
데미안은 한사람의 이름이다. 분석가들은 이 '데미안'이란 해세의 꿈에 나온 이 이름이 꿈 해석을 통한 심리학적 분석으로 유의미한 이름임을 해석해냈다. 데미안은 싱클레어와 생각이 비슷하여 동질감이 있고 어린나를 이끌어주는 침착하고 강하고 무언가 자체발광 이미지의 닮고싶고 따라하고 싶은 그런사람이다. 싱클레어는 소년에서 청년이 되기까지 데미안을 생각한다. 두세계를 알게되고 새롭게 알게된 어두운 세계에 더 치우쳐 청소년,청년이 된다. 그의 성장기에 어두움,외로움, 냉철하기보단 냉소적인 많은부분 이성보단 감성적인 자신,주체할수없는 자신을 그냥 버려둔다. 그렇다고 마냥 버린건 아닌게 스스로 데미안을 찾고 데미안을 마음속깊이 부름으로서 결국 마음속깊은 곳에서 언제든지 그를 부를수 있게된다.
싱클레어는 꿈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데, 이것을 해석하는 것이 스스로 자연스러운 일이다. 현실을 꿈에, 꿈을 현실에 실행한다. 꿈에서도 그, 데미안과 그녀, 에바를 그리워한다.데미안을 닮은 여인을 생각해내고 꿈에서 상상하며 그림을 그리게된다. 꿈얘기가 많은데 '융'의 심층심리학이 기저에서 작동하는 구조라는걸 책을 다읽고 알았다. 심층심리학에 따르면 에바부인은 '아나마'이며 데미안은 내가 이루고싶은 나 자신이된다고 한다. 이토록 어려운 학문적 이론이 어찌보면 쉽게 스며 있다.
소설데미안이 던지는 메세지는 '너의길을 가라'만이 아니라 , '너자신을 찾아라','참된나를 찾아라'고 한다. 참된나. the self. 융의 심층심리학이 소설의 구조를 형성했다. 성장하면서 그 참된나를 그토록 보고싶어하다 애써 외면하다 존경하다 결국, 마지막 페이지에선 마음속 깊은곳에 두게 되어 언제나 부르면 달려올수 있는 참된 나, 그게 데미안임을 깨닭게된듯하다. 이제 싱클레어의 길안내자 데미안은 그저 거울만 보면 되는 것이다.
'참된나'가 되어가는 종말을 그리고 그 시작을 살펴보자.
소설의 배경은 1차세계대전 전의 독일인데 당시, 발발후 그즈음에 소설이 발표되었다한다. 헤세는 독일의 전쟁에 비판적이였다는데 소설속 주인공 싱클레어와 데미안은 그러면서도 전쟁에 참여한다. 부셔져야만할 한 세계를 깨는데 필요한 단한번의 망치질이 되기위해서. ( 한 세계가 무너져야 새로운 세계가 온다고 책에서 읽었다.) 소설 데미안은1차세계대전을 겪고 있었을 젊은이들에겐 그들의 목숨이 어떤의미인지 알게 해줄수 있었던것 같다.
데미안은 전쟁을 예견했다. 총을 쏴 공장의 주인이 바뀌는게 과연 의미가,가치가없는 것인가라고 할때 그는 그래도 그것이 그런 오늘날의 이상이 가치가 없음을 보여줌으로 세계는 무너질테고,무너져야만하고 그럼으로 전과다른 미래의의지가 드러날것이라 했다. 부셔야 드러난다는 그것.
참된나라는것 나 자신이 된다는것, 내길을 간다는것 완전히 잘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책에 나오는 바로 그, 고독한그,사유하는 사람, 철학자나 신학자에 가까운 피스토리우스에 감정이입이 된다면 이해가 좀 수월하지 않을까. 그는 더이상 전진하지 않는다. 미안은 하지만 그와 화해하려 노력하지않는 싱클레어를 보라. 멈춰서 있는 나와 전진하는 나가 보이는가? 그러나 그는 카인의 표가 있다. 그는 전진중일지도 모른다.
책을 읽으며 가장 자주 곱십어본 단어는 '카인의 표'이다. 당신은,나는 카인의 표가 있는가? 세계를 아는것과 지니고만 있는것, (사실 지니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와같다) 후자라면 벌레와 다르지 않다는 피스토리우스의 말이 기억에남는다. 뭣도 모르는 온갖 기득권놈들이 주도한 세계대전이란...카인의표가 있는 사람에게도 새로운 세계로의 도약은 뒤를 위한 희생일수 있다.
카인의표가 당신에게도 있다면 지금 코로나로 인해 강제 부화된 곧있을 미래 세계에서, 우린 어떤 모습의 희생이,그리고 참된나, 진화의 계보를 잇는 남은자들의 미래 인류의 의지는 무엇이어야 하나 고민해보야 할 시기인것같다..카인의표를 꼭 가져보라.나는 있다. 그표를 가지고 있는 여럿도 안다.
학교다닐때 모임이름이 새장속의친구였다.파란하늘위로날아가버린 새들의노랫소리듣고선 자유롭다며부러워하던친구여. 고독했던 그때의 싱클레어,데미안이 그리워진다.
패스트보단 쉽게 읽히고 페이지가 적다. ㅋㅋ
데미안은 한사람의 이름이다. 분석가들은 이 '데미안'이란 해세의 꿈에 나온 이 이름이 꿈 해석을 통한 심리학적 분석으로 유의미한 이름임을 해석해냈다. 데미안은 싱클레어와 생각이 비슷하여 동질감이 있고 어린나를 이끌어주는 침착하고 강하고 무언가 자체발광 이미지의 닮고싶고 따라하고 싶은 그런사람이다. 싱클레어는 소년에서 청년이 되기까지 데미안을 생각한다. 두세계를 알게되고 새롭게 알게된 어두운 세계에 더 치우쳐 청소년,청년이 된다. 그의 성장기에 어두움,외로움, 냉철하기보단 냉소적인 많은부분 이성보단 감성적인 자신,주체할수없는 자신을 그냥 버려둔다. 그렇다고 마냥 버린건 아닌게 스스로 데미안을 찾고 데미안을 마음속깊이 부름으로서 결국 마음속깊은 곳에서 언제든지 그를 부를수 있게된다.
싱클레어는 꿈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데, 이것을 해석하는 것이 스스로 자연스러운 일이다. 현실을 꿈에, 꿈을 현실에 실행한다. 꿈에서도 그, 데미안과 그녀, 에바를 그리워한다.데미안을 닮은 여인을 생각해내고 꿈에서 상상하며 그림을 그리게된다. 꿈얘기가 많은데 '융'의 심층심리학이 기저에서 작동하는 구조라는걸 책을 다읽고 알았다. 심층심리학에 따르면 에바부인은 '아나마'이며 데미안은 내가 이루고싶은 나 자신이된다고 한다. 이토록 어려운 학문적 이론이 어찌보면 쉽게 스며 있다.
소설데미안이 던지는 메세지는 '너의길을 가라'만이 아니라 , '너자신을 찾아라','참된나를 찾아라'고 한다. 참된나. the self. 융의 심층심리학이 소설의 구조를 형성했다. 성장하면서 그 참된나를 그토록 보고싶어하다 애써 외면하다 존경하다 결국, 마지막 페이지에선 마음속 깊은곳에 두게 되어 언제나 부르면 달려올수 있는 참된 나, 그게 데미안임을 깨닭게된듯하다. 이제 싱클레어의 길안내자 데미안은 그저 거울만 보면 되는 것이다.
'참된나'가 되어가는 종말을 그리고 그 시작을 살펴보자.
소설의 배경은 1차세계대전 전의 독일인데 당시, 발발후 그즈음에 소설이 발표되었다한다. 헤세는 독일의 전쟁에 비판적이였다는데 소설속 주인공 싱클레어와 데미안은 그러면서도 전쟁에 참여한다. 부셔져야만할 한 세계를 깨는데 필요한 단한번의 망치질이 되기위해서. ( 한 세계가 무너져야 새로운 세계가 온다고 책에서 읽었다.) 소설 데미안은1차세계대전을 겪고 있었을 젊은이들에겐 그들의 목숨이 어떤의미인지 알게 해줄수 있었던것 같다.
데미안은 전쟁을 예견했다. 총을 쏴 공장의 주인이 바뀌는게 과연 의미가,가치가없는 것인가라고 할때 그는 그래도 그것이 그런 오늘날의 이상이 가치가 없음을 보여줌으로 세계는 무너질테고,무너져야만하고 그럼으로 전과다른 미래의의지가 드러날것이라 했다. 부셔야 드러난다는 그것.
참된나라는것 나 자신이 된다는것, 내길을 간다는것 완전히 잘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책에 나오는 바로 그, 고독한그,사유하는 사람, 철학자나 신학자에 가까운 피스토리우스에 감정이입이 된다면 이해가 좀 수월하지 않을까. 그는 더이상 전진하지 않는다. 미안은 하지만 그와 화해하려 노력하지않는 싱클레어를 보라. 멈춰서 있는 나와 전진하는 나가 보이는가? 그러나 그는 카인의 표가 있다. 그는 전진중일지도 모른다.
책을 읽으며 가장 자주 곱십어본 단어는 '카인의 표'이다. 당신은,나는 카인의 표가 있는가? 세계를 아는것과 지니고만 있는것, (사실 지니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와같다) 후자라면 벌레와 다르지 않다는 피스토리우스의 말이 기억에남는다. 뭣도 모르는 온갖 기득권놈들이 주도한 세계대전이란...카인의표가 있는 사람에게도 새로운 세계로의 도약은 뒤를 위한 희생일수 있다.
카인의표가 당신에게도 있다면 지금 코로나로 인해 강제 부화된 곧있을 미래 세계에서, 우린 어떤 모습의 희생이,그리고 참된나, 진화의 계보를 잇는 남은자들의 미래 인류의 의지는 무엇이어야 하나 고민해보야 할 시기인것같다..카인의표를 꼭 가져보라.나는 있다. 그표를 가지고 있는 여럿도 안다.
학교다닐때 모임이름이 새장속의친구였다.파란하늘위로날아가버린 새들의노랫소리듣고선 자유롭다며부러워하던친구여. 고독했던 그때의 싱클레어,데미안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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