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이솝우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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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 있는 존재로 인간의 본성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악한 사람의 친절함을 믿으면 안 된다고
이솝은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또한 신화의 세계에 살던 고대인들에게 어려움이 닥치면 신들에게 기도하기 전 가장 직접적인
방법으로 스스로 구원하라고 말한다.
이솝은 “사자의 왕권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세상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사자는 왕이 되었다. 사자는 성내지도 않고,
잔인하지도 않고, 난폭하지도 않았으며 사람처럼 온순하고 올발랐다. 토끼가 말했다. “나는 허약한 동물들이 난폭한 동물들에게
두려워 보이는 이 날이 오기를 얼마나 고대했던가."
세상은 불공평하고 불공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이솝우화는 보통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솝우화를 읽은 후 나는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시가 생각났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쁜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우울한 것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워지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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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남섭님의 댓글
이남섭 작성일 Date
혹시 타짜1 보셨나 모르겠습니다^^
세상이 어지러워야 사기꾼들도 먹고 산다네요...
공명정대한 세상이 옳은건지 아니면 어지러운 세상이 좋은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