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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과 바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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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미숙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388회   작성일Date 20-11-13 20:36

    본문

    과거의 영광에 서성거리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이상한 노인과 그의 경험과  능력을 믿고 있는 소년의 이야기가 참 따뜻하게 느껴졌다.
     노인은 사투끝에 인생 최대어를 낚었지만,  돌아오는 길에 상어들에게 살점을 다 뜯기고 뼈만 남은 전리품을 갖고 온다.
      "인간은 파멸당할수 있어도 패배하진 않아"
    노인은 그 물고기를 이기고 패배하지 않았지만 그 뒤 몰려든 상어들로
    인해  운없는 자신을 자학하며 파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에게는 소년 마놀린이 있었다.
     상어들에게 졌다고 자책하는 그에게  소년은  그 물고기를 이긴건 할아버지라며 용기를 주었고, 여전히 운이없다며  희망을 잃은 그에게 따뜻한 일침을 준다.
    "그놈의 운 타령은 그만하세요, 운이라면 제가 가져올게요"
    마놀린곁에서 노인 산티아고를 깊은 잠에 빠지고, 다시 사자꿈을 꾸게된다.

    인생은 모두 저마다  수고로운 삶일 것이다.  치열한 삶, 아픈 삶이 있어야 소중한 친구를  만나는 행운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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