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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말새몸짓 뉴스레터 #004] 이제는 건너가자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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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547회   작성일Date 21-06-30 10:39

    본문

    우리는 이제 건너가야 합니다.
    나와 세상을 바꾸는 만남  
    (사)새말새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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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말새몸짓 뉴스레터 #004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새말새몸짓입니다. 
    지난 주말 함평 호접몽가에는 멀리 경남 거제도에서 손님들이 찾아 오셨습니다. 최진석 이사장님의 신간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북루덴스, 2021)를 읽고, 철학자 최진석 교수님을 알게되어 함평까지 오게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이어 우리나라의 현 상황과 미래에 대한 최 교수님의 의견에 감명받아 주변 지인 서른 분께 이 책을 선물해드렸다고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이사장님을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와 함께 새말새몸짓의 취지를 소개해드렸더니, 당신들께서도 새말새몸짓의 운동에 적극 지지하고 참여하겠노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 그리고 세상을 헌말 헌몸짓에서 새로운 말과 새로운 몸짓으로 건너가자는 운동이 앞으로 더욱 더 공명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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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를 소개하는 의미에서 서문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아직 일류를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류의 정치, 일류의 교육, 일류의 국방, 일류의 기업이 무엇인지 아직 모릅니다. 우리나라가 가진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일류의 삶으로 도약해야 하는데, 그것을 경험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은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점이죠. 안타깝지만, 해야할 도약을 시도하지 않은 채 우리는 너무 오랜 시간 헤매고 있습니다." 

    (중략)

    "안창호 선생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우리 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을 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이 될 공부를 아니하는가?" 우리가 어떻게 생존해온 민족입니까? 어떻게 번영시킨 나라입니까? 여기까지만 살다 갈 수는 없습니다." 

    "인간은 건너가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이제 건너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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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석 이사장님의 강연 소식
    (사)새말새몸짓 최진석 이사장의 강연소식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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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고 건너가기>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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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책읽고건너가기로 선정된 책은 <어린왕자>이었습니다. 돈키호테의 방대한 분량을 경험하고 만난 어린왕자는 마치 사막의 오아이스와도 같았습니다. 이전에 몇번 읽었지만 여전히 새롭게 다가왔던 <어린왕자>!  이 어린왕자에 대한 철학자의 시선은 어떨까요?
    철학자 최진석의 생각의 집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생텍쥐페리는 새(비행기)를 타고 여기저기 건너다녔다. ‘건너가기’는 모험이다. 그는 모험을 각자의 소명을 가장 숭고하게 실현하는 것이라고 찬양했다. 숭고한 삶의 완성이 모험 없이 가능할까? 지금 자신의 현재를 개선하고 싶은 사람이 자신을 이렇게 주조해 낸 과거를 떠나는 모험을 감행하지 않고 그것을 해낼 수 있을까? 이것은 참회도 하지 않고 니르바나를 원하거나 회개도 하지 않고 천당에 가려는 것과 같다.
    ***(중략)
    대부분의 모험은 떠나기다. 회개도 참회도 다 과거의 자신과 결별하는 떠나기다. 자기보다 좀 더 클까말까 한 별에 살던 어린왕자는 친구를 가지고 싶었다. 그가 지구라는 별에 와서 여우를 만나 인식의 지평이 열리고 스스로 뱀에게 물려 완성의 경지로 진입하기까지의 전 과정은 이미 친구를 갖고 싶어 한 그 염원을 도약대 삼아 B-612를 떠나는 모험에 이미 다 들어있었다. 이 ‘떠나기’야말로 어린왕자가 도달한 완성의 경지를 모두 품은 건강한 씨앗이다.
    ***
    모험심은 호기심의 거친 숨결이다. 어린왕자는 한번 물어보면 결코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을 정도로 호기심 덩어리였다. 어린이에게 어린이의 시간을 돌려주어 어린이로 자랄 수 있게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보물 때문이다.
    ***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가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인 것처럼, 사람도 소명으로 키워질 자신 만의 호기심을 마치 사막의 샘처럼 품고 있어야 아름다울 수 있다. 이 보물 같은 샘을 잃은 어른들은 급행열차에 올라타면서도 자기가 무엇을 찾으러 떠나는지 모르지만, 어린이들만은 자기들이 무엇을 찾는지 안다. 어른들 눈에 하찮아 보이는 헝겊인형이라도 어린이는 자신만의 샘을 출렁거리게 하여 오랜 시간을 들여 찾는다. 그래서 결국은 그것을 중요한 것, 자신에게 유일한 것으로 창조해내고 만다. 자기만의 별을 기어이 찾아 갖는다.
    ***
    어쩌면 사막으로 굳이 나가지 않아도 뱀에 물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막에만 샘이 감춰져 있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자기 안에 숨겨진 샘을 찾기만 하면, 모든 것과 서로 유일한 관계로 길들여질 것이다. 애인 삼만 명을 살리는 별로 반짝일 것이다. 사실은 멀지 않을지도 모른다.

    내 별을 봐. 바로 우리 머리 위에 있어.



    최진석, <'어린왕자' 내 별을 봐, 바로 우리 머리 위에 있어
    8월의 책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
    《광주일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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