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새해’를 ‘새로운 해’로 받아들이지 않고, ‘새롭게 하는 해’로 받아들입니다. 여유롭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새롭게 하는 해’가 좀 더 동적이고 사는 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새말새몸짓은 동적이지 않으면 실현될 수 없습니다. 회원님의 동적인 헌신으로 (사)새말새몸짓은 세계를 형용하는 데 머물지 않고, 변화를 야기하는 도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후원과 지지로 새말새몸짓의 움직임은 조금씩 보폭을 늘리게 될 것입니다. 헌말헌몸짓을 벗고, 새말새몸짓으로 나아가는 길에 동행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회원님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기본학교 3기도 개강한 지 벌써 2달이 되었습니다. 기본학교 학생들도 회원님의 후원과 지지를 잊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회원님의 후원을 배워서, 졸업 후에는 어디엔가 후원하는 인재가 됩니다. 이런 선순환도 새말새몸짓의 동적인 모습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회원님, 새해 첫 날 아침에, 저는 헤르만 헤세의 말 한마디를 다시 떠올립니다.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이다.” 지금의 내가 나의 전부이지 않습니다. 나는 지금의 나 다음에 존재합니다. 우리가 부단히 건너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새말새몸짓을 향한 동적인 움직임인 것입니다. 새해에도 부단 건너가기를 통해 유일한 별로 빛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년 1월 1일
(사)새말새몸짓 이사장 최진석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