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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말새몸짓 레터 #074] 자기를 지키는 사람들(2)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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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588회   작성일Date 23-04-30 23:23

    본문

    자기 삶을 살지 않으면 내 안의 진실성을 온전히 드러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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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말새몸짓 레터 #074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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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새말새몸짓입니다. 매주 월요일 철학자 최진석의 글과 (사)새말새몸짓의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헌 말 헌 몸짓에서 새 말 새 몸짓으로 나아가자는 저희들의 외침이 한 단계 더 성숙한 '나', 더 상승하는 '우리'가 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이번 주에 소개해드릴 철학자 최진석의 글은  '책읽고건너가기' 시즌1의 『노인과 바다』편에서 다루었던  '자신을 지키는 사람들'에 관한 것입니다. 『나를 향해 걷는 열걸음』에 수록되어 있는 글인데요,내용입니다.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새말새몸짓은 기본학교 3기 19명을 선발했습니다.    
    *철학자 최진석의 글을 소개합니다.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문장입니다. “인간은 파멸 당할 수는 있을지언정 패배하지는 않는다.” 산티아고 할아버지가 상어들한테 청새치를 다 빼앗겼잖아요. 살점을 다 뜯기고 손해를 봤어요. 파멸당한 겁니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자기의 어부로서의 자부심과 존엄성을 확인했어요. 패배한 게 아니지요. 산티아고 할아버지는 승리자가 된 겁니다. 패배한 게 아니지요. 산티아고 할아버지는 승리자가 된 겁니다. 목표가 아닌 목적을 달성한 진짜 인간이에요.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목적인지 아니면 자기 자신으로서 완성되는 것이 목적인지를 생각해보면,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목적이 아니라 목표입니다. 자기 자신으로서 완성되는 게 목적이지요. 목적 없이 목표만 있으면 대학에 합격하고 나서는 방향성을 잃게 됩니다. 국회의원 재선과 국가에 봉사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따져보면 전자는 목표이고 후자는 목적입니다.

     

    저는 『노인과 바다』의 산티아고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손해 보지 않는 삶을 살 것인가,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봅니다. 산티아고 할아버지는 패배하지 않는 쪽을 선택합니다. 설령 그것이 파멸이고 손해 보는 길이라고 해도 나로 승리하는 삶을 살겠다는 것입니다.


    최진석, 「나로서 승리하는 삶」, 『나를 향해 걷는 열걸음』, 열림원, 2022, 142~1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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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말새몸짓의 소식을 전합니다. 
    * 지난 일요일 기본학교 3기 면접시험을 실시했습니다.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기본학교 3기 19명을 선발하였습니다. 

    * 11월 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기본학교 3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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