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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말새몸짓 레터 #152] 어려운 일과 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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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74회   작성일Date 24-04-30 10:46

    본문

    큰 일을 하는 자는 그 작은 일부터 한다.
    나와 세상을 바꾸는 만남  
    (사)새말새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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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말새몸짓 레터 #152
    2024. 4. 29.

    안녕하세요? 새말새몸짓입니다.

    이번 주에 소개해드릴 철학자 최진석의 글은  <도덕경 63장>입니다. 63장에 대한 번역글로 되어 있는 이 글은 노자가 말하는 무위(無爲)와 성인(聖人)의 일처리를 엿볼 수 있는 글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한 주도 새 말 새 몸짓으로 건너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철학자 최진석의 글을 소개합니다. 

    어려운 일과 쉬운 일 

     

    무위의 방식을 행하며

    일거리를 없애는 태도로 일을 하고

    정해진 맛이 없는 것을 참맛으로 안다.

    작은 것을 크게 보고, 적은 것을 많게 보며,

    원한을 덕으로 갚는다.

    어려운 일을 하려는 자는 그 쉬운 일부터 하고 

    큰 일을 하는 자는 그 작은 일부터 한다.

    세상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일에서부터 시작되고, 

    세상의 큰 일은 반드시 작은 일에서부터 일어난다.

    이런 이치로 성인은 끝끝내 일을 크게 벌이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에는 큰 일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개 쉽게 하는 승낙에는 믿음이 부족하고,

    사태를 너무 쉽게 보면

    반드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이런 이치로 성인은 오히려 모든 일을 어렵게 대한다.

    그래서 종내 어려움이 없게 되는 것이다. 



    최진석, 『나 홀로 읽는 도덕경』, 「63장」, 시공사, 2021, 3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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