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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소개] "책 읽고 건너가기" 7월의 책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광주일보_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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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장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926회   작성일Date 20-07-0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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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모한 도전·모험돈키호테를 배워야 할 때

     

    [7월의 책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돈키호테’]
    인간을 그린 최고의 소설로 극찬
    새말새몸짓홈피에 의견 교환
    마지막 주엔북수다진행도

     

    철학자 최진석과 함께하는 책 읽고 건너가기-광주일보와 한 달에 한 권 책 읽기’ 7월의 책으로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돈키호테가 선정됐다.

    1605
    1권이, 세르반테스가 생을 마감하기 1년 전, 70세를 바라보는 1625 2권이 나온돈키호테는 자신을 방랑기사로 착각한 라만차 지방의 시골 귀족 돈키호테가 하인 산초, 명마 로시난테와 함께 펼치는 방대한 모험을 담은 풍자소설로 다양한 인간군상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인간을 그린 최고의 소설로 격찬을 받는돈키호테는 지난 2002년 노벨연구소가 세계 최고의 작가 100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문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꼽혔으며 전 세계에서성경다음으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품이기도 하다. 수백년의 세월이 흘러도 통용되는 인간의 보편성을 다루고 있는돈키호테는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재조명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진석 교수는진짜 인간은 한 곳에 멈춰 머무르지 않고 아무 소득도 없어 보이는데도 애써 어디론가 떠나 건너간다. 건너갈 그곳은 익숙한 문법으로는 아직 이해되지 않아서 무섭고 이상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무모한 도전과 모험이 등장한다. 대답하는 습관을 벗고, 질문하기 시작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꾸고, 닿지 않는 별을 잡으려 하는 자가 있다면, 그가 진짜 인간이다. 진짜 인간이 세상의 주인이다. 돈키호테를 배워야 할 때이다는 말로 책 선정 의미를 밝혔다.

    돈키호테는 유명 작품인 만큼 다양한 책들이 나와 있다. 완역본은 열린책들과 시공사 두 출판사에서 나왔다.

    2015
    년 나온 시공사 판은 국내 대표 세르반테스 전문가로 스페인 한림원 종신회원인 박철 교수가 번역해돈키호테 1: 재치 있는 시골귀족 돈키호테 데 라만차돈키호테 2 : 재치 있는 기사 돈키호테 데 라만차로 출간했다. 박철 교수는 출간 400주년이었던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돈키호테’ 1권을 스페인어판 완역본으로 선보였었다.

    열린책들은 지난 2014년 고려대 스페인어문학과 안영옥 교수 번역으로 완역본을 선보였다. 5년여의 고증과 스페인 답사를 거쳐 집필한 작품이다. 두 출판사 모두돈키호테삽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귀스타브 도레의 삽화를 실었다.

    돈키호테는 방대한 분량이라 쉽게 엄두가 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축약본을 접하는 것도 좋다.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을 표방하며 살림출판사가 펴낸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돈키호테 230여페이지의 축약본으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집필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비룡소판돈키호테는 스페인 출신 작가이자 교수인 에두라르도 알론소가 소설 원본을 삼분의 일 분량으로 축소해 재구성한 책이다.

    책 읽고 건너가기돈키호테를 개인이 읽는 것에서 출발한다. 7월 마지막 주에는책읽는 개그맨고명환과 최진석 교수가돈키호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북수다가 열리며 내용은 광주일보 지면을 통해 지상중계된다. 8월 첫주에는 최교수가 읽은 돈키호테 이야기를 지역 작가의 그림과 함께 역시 광주일보 지면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자신이 읽은돈키호테와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한 모든 내용은 새말새몸짓 홈페이지(www.nwna.or.kr),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책을 읽은 이들은 책 읽는 중간이나 책을 다 읽고 난 후 새말새몸짓 홈페이지 게시판에 300자 정도의 독후감을 올려 서로 의견을 나누며 자극을 교환할 수 있다. 독후감을 올린 이들을 선별해 상품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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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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