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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말새몸짓 뉴스레터 #024] 교육이냐? vs. 사랑이냐?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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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076회   작성일Date 21-11-29 02:08

    본문

    '자신을 믿는 인간'을 향한 밑거름
     
    나와 세상을 바꾸는 만남  
    (사)새말새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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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말새몸짓 뉴스레터 #024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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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말새몸짓 기본학교 2기 학생 모집이 종료되었습니다.  응시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최종결과는  11월 30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 이번주에 소개해드릴 최진석의 생존철학은 18편입니다.  "자녀는 교육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다"는 명제 아래,  행복의 길을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자신을 믿는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길이기도 한 내용입니다. 아래  영상과 함께 중요 부분을  발췌했습니다. 

    • 이 번 한 주도 한 걸음 더 나은 삶으로 건너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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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18편의 내용을 발췌합니다. )
     
    사랑!
    '자신을 믿는 인간'을 향한 밑거름

      
     (중략) 자녀는 절대 교육의 대상이 아닙니다. 자녀는 사랑의 대상입니다.자녀를 절대 교육시키려 하지 마십시오. 먼저 자녀를 사랑하십시오. 사랑하지 않고, 교육시키는 것은, 좀 제가 여러분들을 자극시키기 위해서 극단적인 용어를 쓴다면, 그것은 폭력입니다. 아무리 자기가 낳은 자식이라고 할지라도 교육만 시키려고 하는 폭력을 멈춰야 합니다. 자녀들이 힘들어하고 고통 받습니다. 그래서 피 끊는 청춘들이 밝고 환한 희망에 차지 않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채우고 있어요.
     
     인간은 건너가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건너갈 때만 행복을 느낍니다.이 건너가는 일을 우리는 창의적이라고 하고, 독립적이라고 하고, 자유롭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독립적이고,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이 건너가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을 믿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믿지 않는 사람은 주저주저해서 용기를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건너갈 수 없습니다.
     
     자기를 믿지 않는 인재가 창의적이기는 불가능합니다.자기를 믿지 않으면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자기를 믿지 않으면서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자기를 믿지 않으면서 독립적이거나 주체적일 수는 없습니다. 절대 없습니다.
     
     혹자는 자식을 주체적이고, 자유롭고, 창의적이고 행복하게 키우고 싶다고 말을 하지만, 자녀를 사랑의 대상으로 살피지 못하고, 자녀를 교육의 대상으로만 봅니다. 자녀를 더 행복하게 살게 해주기 위해서 그렇다?완전 거짓말입니다.
     
     자녀의 영혼을 살펴야 합니다. 성적이 더 좋은 것보다 더 효과가 큰 것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믿음입니다. 자녀를 성적에 혹은 공부에 희생시키는 일은 안목이 짧은 것입니다. 멀리 보지 못한 것입니다. 자녀를 우선 사랑하면, 더 멀리 있는 큰 성취가 현실로 나타날 것입니다.
     
     인간은 세계를 소유하는 존재가 아니라, 세계를 어루만지는 존재입니다.자식을 교육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은 자식의 영혼을 자기가 소유하려는 태도입니다. 자식을 자세히 살피고 어루만지고 하는 일은 그 자식을 그 자식으로 존재하게 해줍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을 받는 자식은 자신을 믿게 됩니다
     자신을 믿는 인간은 건너가는 지혜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진석, <생존철학>ep_18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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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자 최진석의 글을 소개합니다. 
     
    「심업과 '뽕뽕이'」중에서

     
      예술에서는 작가가 작품이다. 어떤 예술 작품이 일류인 이유는 일류일 수밖에 없는 그 작가가 그대로 작품 속에 서 있기 때문이다.어떤 검열도 거치지 않아야 한다. 자기 몸에 머물지 못하고 밖으로 튕겨져 나온 자기 스스로가 작품의 형태로 새로 태어날 뿐이다. 무엇을 표현하려고 머리를 쓰는 순간 끝이다. 나는 화가나 조각가 혹은 피아니스트와 같은 레벨에서의 분류를 말하는 것도 아니고, 그보다 한 단계 높은 미술가나 음악가로서 분류된 레벨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인간으로서의 절정, 예술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적어도 그것이 예술이 되려면 어떤 사고도 하찮아야 하고 오로지 우주를 내려다보는 오만한 눈빛으로만 무장해야 한다. 예술가에게는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다. 연인도 자기를 위한 열정의 파편이었을 뿐이다. 오직 햇볕을 수선스럽게 흐트러뜨리는 바람만 잠시 머물다 간다. 우주에 대면하는 오직 스스로의 자기 자신, 이것의 예술의 뿌리이다. 그래서 예술가는 바로 제우스다. 제우스보다 더 나은 예술가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내 말이 맞다. 푸코의 다음 말을 들을 필요가 있다.
     
    제우스는 누구일까요? 그는 단순히 자기 자신민을 돌보는 존재입니다. 완벽한 순환성 속에 있고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는 일종의 순수 상태의 자기 배려, 바로 이것이 신성한 요소를 특징짓습니다. 제우스는 누구일까요? 그는 자기를 위해 사는 존재입니다.
     
       
    최진석, 「심업과 뽕뽕이」,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소나무, 2014, 357~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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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학교 2기 학생모집기간이 종료되었습니다.
    최종결과 발표는 11월 30일에 있습니다.  
    관심가져주시고, 응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 새말새몸짓 활동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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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말새몸짓 기본학교 2기 1차 모집을 마감하고,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1차 심사는 "왜 기본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은지"에 대한 에세이 심사입니다. 1차 심사에는 기본학교 1기 학생분들도 참여하였습니다. 심사결과는 새말새몸짓 이사장이자 기본학교 교장이신 최진석 교수님께서 종합 판단한 결과로, 오는 20일 0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 14일 함평 호접몽가에서, 기본학교 2기 모집을 위한 1차 에세이 심사 중인 기본학교 1기 )
    ** 함평 호접몽가에 방문해주셨습니다
    * 지난주에 소개해 드렸던 충남 공주시 월송동 주민자치회의 회원분들의 호접몽가 방문 관련 기사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아래에 기사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방문을 원하시는 회원님께서는 사무국으로 연락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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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새말새몸짓 홈페이지에서는 새말새몸짓의 활동을 소개하고 참여하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만, 늘 새말새몸짓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저희는 비영리법인으로 후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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