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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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춤을 추자
방황은 충분히 했으니
신나는 춤을 추자
오랫동안 멍하니 서있었으니
저 멀리 수평선을 봐
춤추지 못한 자들이 둥둥 떠있어
거대한 파도소리가 들리니
그래 오고있어
누구나 마주해야 하는 거대한 파도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파도
해가 사라지고 하늘이 새카매지면
나도 파도에 짓눌릴거야
그러니 나는
석양이 질 때까지만 춤출거야
영원히 춤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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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인 이삭토스트님의 댓글
시인 이삭토스트 아이피 (118.♡.238.33) 작성일 Date
재미있는 시네요.
춤으로 삶을 즐기겠다는 것처럼 단순하게 느껴지지만,
파도에 짓눌릴 것 알면서도 영원히 춤응 추겠다는 말은 죽더라도 삶의 순간들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그야말로 별처럼 빛나겠다는 야!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