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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새말새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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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말새몸짓 덕분에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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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플레인 (223.♡.23.9)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10,211회   작성일Date 20-08-01 11:05

    본문

    그러려고 그런 것은 아닌데,

    7월이 마감되기 딱 3분두고 책이 끝났다.
    3주전 금색공책
    2주전 돈키호테1
    이번주 돈키호테 2

    3주가 휘뤼릭 그냥 나를 훑어지나가 버린 느낌이다.
    물론  그 사이 주말 모임과 나들이를 이어갔지만
    사실 3주간의 시간이 멈춘듯 몽롱하다.

    흠. 버티면서 읽었다’가 맞는 표현이다.
    888x2=? 의 분량과
    낯선 문화,그들 역사 고전에 대한 내 무지로

    스토리적인 내용 외에 어떤 것을 깊이 파고 들기에는
    지식/문화/번역적 한계?
    아님 16세기 책이라서?인지,,
    내안에 돈키호테 지금 뭐하고 있는가?’가
    잡힐듯 말듯 ..앞으로 좀 더 질문을 반복해 보아야한다.

    그러함에도
    ‘나 역시 그 신을 안다’는 가슴안의 느낌과
    산초가 주는 따사로움
    그리고 생각지 못했던 돈키호테의 점잖음’

    내리쬐는 햇살과 웃음이 넘칠듯해 보이는
    스페인’ 자연을 보고 싶다는 바람^^

    마지막 돌아가는 산초 가족의 뒷모습에서
    따따함이 뭉클 올라왔다.

    그리고 어릴적 보았던 tv만화도 궁금.//
    가끔 산초 생각하면 혼자 ㅋㄷ거릴것도 같다
    (이 웃음의 기원이 잔인함p913/내 안의 비열이겠다)

    -둘시네아 델 토보소, 우리는 저마디의 이상세계를 외부에 두고 끊임 없이  쫓아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존재인가?
    - 내 환상에 발딛어 나아갈때 그 것으로 내 외부세계도 함께 동조해 움직여주는가? 창조의 세계는 기존에 없던 세계이고 누구도 만들어낸 기록 없던 세계라서..??
    어렵당...ㅜㅜ

    늦게 알게되어 올라탄 수레에
    날짜를 맞추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버티며 읽었다라
    말하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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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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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석님의 댓글

    최진석 아이피 (183.♡.22.121) 작성일 Date

    버티며 읽으신 것 자체가 큰 승리입니다. 저도 버티며 읽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날짜를 맞추신 것만 해도 큰 일 아닙니까?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