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판사의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한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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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속편 55장>
산초 판사의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한 명장면.
산초판사가 섬 통치자 자리를
미련없이 버리고,
공작부부의 성에 도착했다.
공작부부가 성 복도에서
돈키호테와 산초판사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산초가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은
공작을 뵈러 올라가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우선 잿빛(산초의 당나귀)을
마굿간으로 데리고 가 제자리에
있게 해 주고 싶었다.
자기 당나귀가 구덩이에서
불편한 밤을 보냈다면서 말이다.
그렇게 한 다음에야 그는
주인 어르신네들을 뵈러 올라가
그들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다.
"어르신들, 어르신들의 크나큰
은혜로 아무런 능력도 없는 제가
어르신들의 섬 바라타리아를
통치하러 갔었습니다요.
그곳에 벌거숭이로 들어갔는데
지금도 벌거숭이입니다요.
잃은 것도 얻은 것도
없다는 겁니다요."
산초 판사의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한 명장면.
산초판사가 섬 통치자 자리를
미련없이 버리고,
공작부부의 성에 도착했다.
공작부부가 성 복도에서
돈키호테와 산초판사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산초가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은
공작을 뵈러 올라가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우선 잿빛(산초의 당나귀)을
마굿간으로 데리고 가 제자리에
있게 해 주고 싶었다.
자기 당나귀가 구덩이에서
불편한 밤을 보냈다면서 말이다.
그렇게 한 다음에야 그는
주인 어르신네들을 뵈러 올라가
그들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다.
"어르신들, 어르신들의 크나큰
은혜로 아무런 능력도 없는 제가
어르신들의 섬 바라타리아를
통치하러 갔었습니다요.
그곳에 벌거숭이로 들어갔는데
지금도 벌거숭이입니다요.
잃은 것도 얻은 것도
없다는 겁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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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jin305님의 댓글
choijin305 아이피 (223.♡.215.170) 작성일 Date산초판사를 중심인물 삼아 <돈키호테>를 읽어도 재밌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산초도 참 매력적인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