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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은 유쾌한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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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슬기 (220.♡.189.78)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286회   작성일Date 24-11-08 14:09

    본문

    곧 겨울이 오나 보다.

    단풍이 금새 많이 떨어지고 있는 거 보면,

    낮에 산책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산책은 내 몸의 모든 귀를 열게 한다.

    아무런 자금이 필요 없이 건강도 회복할 수 있다.

    지금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신체활동이 줄어들었는가.

    나는 거의 매일 짧은 러닝과 근력운동을 하고 있지만 산책은 하고 있지 않았다.


    산책은 일반적인 운동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러닝머신 위에서 좀 더 빨리 뛰겠다는 집념이 산책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모르는 것이 자라난 화초처럼, 산책하는 동안 생겨나는 것은 바로 '생각' 이다.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철학자 니체는 <즐거운 학문>에서 이와 같이 말한다.

    "우리는 책 사이에서만, 책을 읽어야만 비로소 사상으로 나아가는 그런 인간들이 아니다."

    "야외에서, 특히 길 자체가 사색을 열어주는 고독한 산이나 바닷가에서 생각하고, 걷고, 뛰어오르고, 산을 오르고, 춤추는 것이 우리의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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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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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은 내일부터님의 댓글

    운동은 내일부터 아이피 (123.♡.33.101) 작성일 Date

    아~ 명상이라는 표현이 딱 와닿네요. 조깅은 시간이 지날 수록 시바시바 시바견을 찾게 되는데. 산책은 시간이 지날 수록 평온함 속에서 나 자신을 더 또렷하게 들여다 보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