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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나의 아브락사스를 찾아가는 즐거운 시간-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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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유호경 (49.♡.152.169)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984회   작성일Date 20-12-28 17:42

    본문

    > > > 싱클레어가 크나우어에게 이렇게 말한다. > "우리는 인간이다. 우리는 신들을 만들고, 신들과 싸우고, 신들이 우리를 축복해주는 거야" > > 종교가 있는 나는 이렇게 말을 바꾸어본다 > '우리는 인간이다. 신은 우리를 만들고, 신들과 싸우도록 내버려둔다. 우리가 싸움끝에 절망에 빠졌을때 신은 인간을 구원한다.' > > 책을 읽고 나서 두렵지만 신들과 제대로 싸워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의 꿈속이 아니라 내꿈속에서 > >  

    친구인 신이라면, 종이 아닌 제자, 더 나아가 친구를 원할것입니다.

       구원의 이름으로 친구를 패배시킨자가 친​구인가요?

    ​나의 씨를 펴므로, 그와 다른 선율을 내고, 그래서 큰조화로 어울리는 친구가 되어야 하지 않나요    


      안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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