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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난 떨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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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경효 (106.♡.185.20)
    댓글 댓글 6건   조회Hit 56,537회   작성일Date 23-10-30 01:13

    본문

    무작정 공부하고 싶어 서울에서 목포로
    내려온 것은 무모했지만 자만한 것일까..

    난 왜 떨어졌을까..
    현실과 추상을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 본 것이 잘못된 것이었을까..

    문제의 답이 정해져있는 것이었을까..

    기본 학교의 기본은 무엇일까..

    나는 기본이 이미 되어서 그런 것일까..
    나는 기본을 배울 자격이 없는 것일까..

    혼란스러워 미치겠다.. 이유를 알고싶다..
    추천4 비추천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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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 꼴등 졸업생님의 댓글

    3기 꼴등 졸업생 아이피 (218.♡.110.70) 작성일 Date

    제가 3기에 합격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이 한끗차이였습니다. 저는 1차부터 2차, 3차까지 모두 부실했거든요. 그때의 저와 비교해보면, 이경효님의 2차 에세이에는 탄탄하게 고민한 흔적이 녹아 있었습니다. 만약 이경효께서 3기에 지원하셨다면 저 대신 합격하셨을거에요. 구체적인 현실 세계와 추상적인 개념을 시와 같은 형식으로 풀어서 쓴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나만 써달라고 100만원을 쥐어줘도 절대 못하거든요.
    이경효님께서 크게 아쉬워하시는 것 같아, 제 주제를 잠시 잊고 무례한 오지랖을 살짝 부려보겠습니다. 상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이경효님께서 떨어지신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인데요. 1. 시를 너무 잘 쓰셔서 최진석 교수님이 질투나셨다. 2. A4용지 한 장 분량을 넘어섰다. 3. 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하지 않았다. 정도라 생각합니다.
    시 형식으로 쓰신 것이 참 인상적이었지만, 마지막에는 그 시에 설명해주는 글이 추가로 있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관계에 대해 말하시오' 가 아니라, '관계에 대해 논하시오' 였으니까요. 논하라는 것은 간결한 문장으로 추상적인 개념과 구체적인 현실 관계에 대해 명료하게 답을 내라는 게 아니라, 답을 도출하는 과정을 들여다 보겠다는 의미에 가깝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보니 명료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시는 답을 도출하는 과정이 드러나지 않아, 평가가 불가능에 가깝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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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효님의 댓글의 댓글

    이경효 아이피 (106.♡.185.20) 작성일 Date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ㅎㅎ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ㅎㅎㅎ 덕분에 생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씀해 주신 생각에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2차 주제에 대해 논할 때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방식, 방향을 보려고 하는 것인지 등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껏 살아온 경험을 성찰해 봤을 때 조금씩 방향이 바뀐 경험을 해서, 앞으로도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은 남겨놓고, 나름대로 공부 없이 지금껏 결론에 도달한 부분에 대해 논해보았습니다.
    

기본 학교가 기본을 배우는 곳이고 기본을 배울 수 있는 자격의 선이 있는 것이라면, 기본을 배우는 자격의 또 다른 기본의 선을 알 수 없다는 것이 많이 답답합니다..

    그 선의 기준이 너무 높거나 다르거나 그런 것 같고..

    전 모든 것을 걸고 내려왔는데 이것이 여러 가지 운의 결과라면 더더욱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지 글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명료한 부분이 있었지만 ’것 같다‘라는 단어를 쓴 의미처럼 현실과 추상을 동일시하는 경향을 느끼도록 유도한 점과 여러 단어를 한 가지 관점으로만 생각하는 부분을 깨트릴 수 있도록 단어 선택을 해본 것으로 충분히 답을 도출하는 과정이 녹아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답을 도출해야 하는 것이라면 답을 도출하는 방식이 맞지 않았던 것일까요..?
그렇다면 도출하는 방식에 대한 부분이 주제에도 설명되어야 할 것 같은, 설명되었다면 논하시오라는 단어일 것인데, 논하다를 검색해 봐도 의견이나 이론을 조리 있게라고 나오는데, 조리를 검색해 보니 앞뒤가 잘 들어맞는 것이라고 나오네요.

    

그렇다면 앞뒤가 잘 들어맞는다라는 기준은 추상적인 부분도 있고 현실적인 부분도 있지 않을까요?
이번에 이주제에서 제가 의도한 부분은 현실과 추상이 같은 의미일지도 모른다는 방향이었는데, 같은 방향으로 조금 더 풀어서 논했다면 평가하는 방식에 기준에 맞았을까요..?
    좀더 풀어야 했다면 더 구체적이었어야 했을까요..?
    아니면 현실과 추상의 선을 명확히 그은 방향으로 풀어야 했을까요..

너무 답답해서 전화도 해보았는데 어떤 명확한 답변은 들을 순 없었지만, 감정은 조금 가라앉았지만 그래도 답답하긴하네요ㅎㅎ

    칼럼을 더 찾아보고 계속 더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제가 말씀을 듣고 다시 의문을 품었던 것에 대해 다시 생각을 표현해 주셔서 다시 답변 주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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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 꼴등 졸업생님의 댓글의 댓글

    3기 꼴등 졸업생 아이피 (218.♡.110.70) 작성일 Date

    Q. 제가 의도한 부분은 현실과 추상이 같은 의미일지도 모른다는 방향이었는데, 같은 방향으로 조금 더 풀어서 논했다면 평가하는 방식에 기준에 맞았을까요?
    A. 맞습니다. 답은 중요하지 않고 얼마나 잘 풀어서 생각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꼭 논문처럼 논리정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름 그럴싸 하게 노력이라도 하면 최진석 교수님은 좋게 봐주시거든요. 제가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제가 3차 면접 때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답과 완전히 반대되는 쪽으로 박박 우겼습니다. 세 번의 질문 중 무려 두 번이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합격됐네요. 이 경험이 답보다 답을 도출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이외에도 수업 중에 조금 의도적으로 멍청한 질문을 하기도 했는데요. 최진석 교수님께서는 오히려 끝까지 들어주시고 그것에 대해 바로 반박하기 보다 “그건 네가 한 말이기 때문에 네가 직접 풀어서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 라고 말씀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틀린 말을 하더라도 그것이 오답이라고 지적하기 보다 더 풀어서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추가로 이경효님께서는<구체적인 현실 세계와 추상적인 개념은 결국 같다.> 라고 생각하셨잖아요? 그래서 이 방향으로 제 나름대로 풀어서 논해보겠습니다.
    “나에게 구체적인 현실 세계와 추상적인 개념은 낯선 여성이다. 나에게 말을 걸지 않고 지나가 버리는 낯선 여성은 모두 똑같은 존재럼 다가오기 때문이다. 물론 세상의 수 많은 여성들은 본인만의 외모, 성격, 향기, 옷차림, 목소리를 품고 있지만 난 그녀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구체적인 현실 세계와 추상적인 개념도 다르지 않다. 이들 또한 자기만의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이해하려 할 수록 미궁 속으로 빠져들기 때문이다. 결국 구체적인 현실 세계와 추상적인 개념은 나에게 같은 존재로 다가온다.
    난 단 한 번도 다른 여성으로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여성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듯, 구체적인 현실 세계와 추상적인 개념 또한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낯선 여성이라는 존재를 이해하는 방식은 성별과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현실 세계와 추상적인 개념도 다르지 않다. 인식자의 위치와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이해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결국 나에게 구체적인 현실 세계와 추상적인 개념은 낯선 여성처럼 다가오므로 이 둘은 결국 같다.”

    물론 이게 모범 답안이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상당히 부족하죠? 하지만 이경효님이 생각하신 방향을 바탕으로 제 나름대로 논해봤습니다. 물론 제가 기본학교 3기 꼴등에 가깝다보니, 허접한 답변이 나와 참 송구스럽습니다. 다른 동기가 대신 답변을 해줬다면 이보다 더 훌륭한 방식으로 논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5기 때는 꼭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시를 보면, 어휘력도 저보다 훨씬 풍부하시고요. 감성이나 생각의 폭이 넓으셔서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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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효님의 댓글의 댓글

    이경효 아이피 (106.♡.185.20) 작성일 Date

    너무 정성스러운 답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그런 일이 있었군요!!ㅎㅎㅎ
    우선은 모집공고 내용을 보면 우선 비판하고 보는 습관이 있는 사람을 사양한다고 나와있는데, 이 글을 처음 보자마자 저는 항상 열린 마음?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었거든요.. 근데 면접 때 계속 우겼는데 합격했다는 경험을 알게 되니까 그런 의미가 꼭 그런 의미만은 아니겠구나.. 다른 의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관계이든 사람들과 얘기할 때 일반적인 관점과 부딪혔을 경우 제가 항상 설명을 못했고 항상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이해를 못 시킨 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적인 관점을 나 또한 겪었고 건너왔다고 스스로 생각하여, 저는 일반적인 관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이해하고 있는 저의 입장에서
    이해한다는 방향과 설명한다는 방향으로 사업할 때나, 그냥 인간관계에서든 대화할 때 그랬었는데,
    상대방이 우선 비판만 하고 보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설명을 하면 할수록 이해관계가 성립되지 않을뿐더러 서로 감정만 상하게 되는 경험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래서 이후로는 이해시키고 싶은 마음, 설명하는 것에 대해 상대방의 의견을 확인 후에 하거나 하지 않고 공감을 해주는 방향으로 많이 노력 중입니다..

    결국 제가 상대를 이해시켜주고 싶은 그런 바라는 마음? 이 상대에 따라 상대가 상처도 되고 폭력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뭐든 저는 바라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근본인가? 하며 노력해왔었는데요.

    마침 에세이를 준비하며 더 생각이 깊어지고 더 돌아보게 되고 그런 사람 관계에 대한 경험들의 감정을 가지고 글을 쓰며 정리를 하다 보니 정말 이해시켜주고 싶다..라는 그런 바라는 마음이 증폭되었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일반적인 관점 또한 저는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직설적이면서 내가 나쁜 놈만은 아니라는 것을 최대한 섞다 보니 글이 좀 비밀스럽게 다듬어진 것같습니다ㅎㅎ

    그런 의미에서 다시 생각해 보자면 그런 위축된 마음이 더 비밀스럽게 포장이 되었고 더욱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방향이 흐릿해져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그래서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ㅎㅎ

    그리고 낯선 여성으로 설명해 주셨는데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ㅎㅎ 이렇게 완전 반대로도,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도 이해할 수도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표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성마다 달라서 낯설게 느껴지기에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는 의미에 대해 저의 생각은,
    완벽이라는 의미를 내가 살아온 경험만으로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 내가 살아온 경험만이 상대와 같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완벽의 의미로 둔다면, 완벽하게 상대를 이해한다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저의 2차 에세이의 방향이었습니다.

    또한 같은 의미에서,
    저는 상대가 겉으로 보이거나 표현하는 방식은 모두 다르지만, 보이는 근본으로만 사람을 이해할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근본 또한 현실의 경험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낯설다는 의미를 낯설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낯선 그 자체가 자연스러울 수도 있다는 의미로 생각하여, 실제로 현실에서 제가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의미 또한 저의 2차 에세이의 같은 방향이었고.

    또한 같은 의미에서,
    나는 상대를 이해하는데 상대는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답답함..? 어떻게 하면 상대도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 어떤 방식이 상대가 더욱 성장하는 것에 대해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고뇌..? 그러다 보니 너무 구체적인 것보단 숨겨주어서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이끌고 싶었던 그런 욕심들.. 저는 같다고 생각하지만 달라 보일 수도 있는 저의 생각들.. 여러 감정들이 섞여서 그런 방향으로 단어 선택을 하게 되고 다듬게 되고 그렇게 해서 그렇게 된 것같네요ㅎㅎㅎ

    정말 생각이라는 게 재밌습니다..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어떤 경험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2차 에세이 글을 쓰면서도 너무 비밀스럽지 않나라는 생각은 했지만, 비밀스러우면서도 직설적이기도 했기에, 최진석 선생님은 충분히 이해하실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합격은 못했지만 스스로 목포에서 노력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최진석 선생님의 여러 글이나 말이나 강의든 보고 느끼면서 빠져들었던 이유는 돌이켜 보니 개념화가 잘 되어있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뭔가 스스로 생각했었던 의문이 풀리기도 하고, 명쾌해 보이는 어떤 그런 느낌..? 블랙홀 같은.. 매혹적인.. 점점 빠져들더라고요.

    하지만 그럴수록 빠져들수록, 빠져들지만 않도록,
    제대로 최진석 선생님의 말의 의미를 이해했는지, 정말 죽음과 바꿀 만큼 이해했다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자신하고 싶은 사명 같은 것이 생겨버린 듯합니다..

    답변 주신 분들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떨어트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새로운 경험입니다.. 체계적인 공부도 없이 기초도 없을 수도 있는 저이지만 생각하는 것만큼은 자신 있는 사람으로서 떨어진 것을 합격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살고 싶어 하는 강력한 저를 발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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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훈님의 댓글

    이창훈 아이피 (211.♡.4.136) 작성일 Date

    안녕하세요, 저도 3기 중 한 명입니다.
    저는 합격 소식을 듣고 '내가 정말 붙은 건가?' 하며 혼란스러웠고
    주말마다 함평을 방문하며 '내가 기본학교 인재상(?)에 과연 잘 맞나?' 싶어 혼란스러웠고
    졸업하면서도 '어떻게 살아가고자 하는지 이제 분명한가?' 모르겠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그 혼란스러움을 스쳐보낼 뿐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습니다.
    3기 수업 때 어떤 우등생(들)께서 매주 기록을 남겨주셨는데요, 당시 저는 '얼추 정리됐으니 충분하다'는 식으로 잠시간 회상만 하고 그쳤습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고 우등생(들)의 기록을 다시 살펴보니, 그것이 어떤 형식이든, 무엇에 주목했든 시간이 지나며 결국 큰 힘을 품게 됨을 새삼 느낍니다.

    경효님께서 혼란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주신 덕에,
    그리고 '3기 꼴등 졸업생' 분의 성숙한 답글 덕에
    값진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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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효님의 댓글의 댓글

    이경효 아이피 (106.♡.185.20) 작성일 Date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ㅎㅎ
    그런 값진 경험이 있으셨군요!!
    덕분에 저도 값진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값진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