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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에세이 준비] 기본학교 3기 2차 에세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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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변진영 (218.♡.110.70)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089회   작성일Date 23-09-26 11:47

    본문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는 소통 능력 부재다. 정치는 서로 다른 두 가치를 토론하여 합의에 이르는 것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놓고 대화할 때 한쪽은 과학에만 뿌리를, 다른 한쪽은 감정에만 뿌기를 두고 있어, 소통을 하지 못하는 이유다.
    감정을 배제한 과학, 철학, 논리, 이데올로기는 차가운 이성에 가까워 대중들이 품고 있는 감성을 외면하게 된다. 반대로 이성을 배제한 과거의 감정, 원한은 뜨거운 감정은 대중들이 사실 관계를 외면하게 만든다. 이는 사회 소통의 질을 저해시킬 뿐만 아니라 혼란으로 몰아넣는 원인이다.

    그것을 해결할 대책은 무엇인가?
    정치인은 이성을 뜨겁게, 감정을 차갑게 다뤄 소통할 줄 알아야 한다. 과학과 철학, 논리로만 대중을 이끌려하는 것은 탄압을 당연시 여기던 독재 정권과 다를 게 없다. 감정으로만 대중을 이끌려하는 것은 배제와 억압을 당연시 여기던 사회주의 정권과 다를 게 없다.
    과학과 철학, 논리로만 대화하고 싶다면 정치가 아닌 연구실로 향하거나 유튜브 계정을 따로 만들어 활동하면 된다. 감정에만 매몰되어 대중들을 설득시키고 싶다면 정치가 아닌 소극장으로 향하여 연극을 하거나 친구들과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울분을 토하면 된다.
    감정에만 치우친 정치인은 사실 관계에 대해 설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학과 논리를 들여다 보고 이성에만 치우친 정치인은 대중들의 감수성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학 작품, 드라마, 음악 등의 콘텐츠를 볼 필요가 있다. 예수가 기독교로, 부처가 불교로 수 많은 사람들은 하나로 이끌 수 있었던 이유는 차가운 이성 또는 뜨거운 감정으로만 무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자신의 삶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소통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 감성을 배제한 과학과 논리, 사실 관계를 배제한 감정에 뿌리를 두고 있는 토론은 같은 것을 놓고 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게 한다. 이러한 소통 방식이 한국 정치에서 조용히 사라진다면 내 친구, 가족, 이웃들 간의 소통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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