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본학교를 졸업하고 다섯가지가 바뀌었습니다.

첫째,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입학 전의 저는 실행력이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무엇을 하기 전에 고민을 오래하고, 이것저것 따지고, 옳은지 그른지를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나 기본학교에서 인생이 너무나 짧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나를 무한신뢰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생각하되 머뭇거리지 않고 실행하는 태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둘째,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저는 가치판단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타인의 의견이나 사회의 잣대가 가치판단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러나 기본학교에서 '나'의 중요함을 배웠기에, 이제는 외부의 잣대가 중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셋째, 지식욕이 왕성해졌습니다. 기본학교 수업을 듣고 나서, 끝없이 변하는 세상을 읽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지식이 필요한지를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보고 쉬이 판단하기보다는, 이를 알기 위해 쉴새 없이 몸부림쳐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넷째, 더 밝아졌습니다. 기본학교를 다니면 최진석 교수님을 직접 뵐 수 있습니다. 교수님은 농담도 잘하시고 자주 웃으십니다. 교수님을 보고 인간은 완성되어 갈수록 밝아진다는 믿음도 생겼습니다. 그 믿음 때문인지 저도 덩달아 밝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다섯째, 삶이 재미있어졌습니다. 오롯이 나만을 생각하고 삶을 살다보니, 의사결정이 쉬워졌습니다. 그리고 그 의사결정은 높은 만족감을 가져다줍니다. 삶의 주도권을 온전히 가지고 살아가니, 삶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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