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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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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상도 (121.♡.219.2)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338회   작성일Date 25-04-12 17:52

    본문

      우주(cosmos)의 작동 원리는 어떠한가? 이전까지 과학자들은 어떻게 연구를 해 왔는가? 지금의 과학 발전은 어떠한가? 이 모든 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우주의 법칙을 아는 것이 내 삶의 질과 양을 상승시키는가?


    책 소개

      이 책은 칼 세이건이라는 과학자가 우주(cosmos)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그 원리를 알게 된 경위와 더 알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그리고 이 모든 서술을 통해 그가 생각하는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책의 구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총 1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을 네 덩어리로 나누어보겠다. 1부(1~3장)에서는 이 책에서 다룰 내용들을 소개한다. 우주의 탄생과 생명의 탄생, 인간의 탄생과 인간의 탐험에 대해 언급한다. 2부(4~7장)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행성들인 화성과 목성 등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인간이 그 행성들을 어떻게 탐험하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3부(8~10장)에서는 우주를 거시적인 시각에서 관찰한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 보다 훨씬 큰 규모의 시공간을 소개하고, 우주와 별의 탄생과 소멸에 대해 이야기한다. 4부(11~13장)에서는 생명체에 대해 설명한다. 지구 생명체들의 생존 전략은 DNA 에 저장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나, 지적 생명체인 인간은 방대한 생존 전략을 도서관에 저장한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그토록 지적인 인간이 핵전쟁으로 인해 한 순간에 멸망할 수도 있음을 경고하고, 이러한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학이 필요함을 알린다. 인간은 과학을 통해 우주를 이해할 뿐 아니라, 과학을 연구하는 과정 속에서 인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간이 탐험가임을 반복하여 알리고, 자연을 탐험하고 알게 된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 스스로의 인식을 교정해왔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본능에 갇혀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어떠한 비효율이 일어났는지를 지적하고, 호전적인 탐구정신이 우리 생존의 질과 양을 늘일 수 있음을 알린다.


    평가 (별점: 3점)

      이 책은 읽어내기가 어려운 책이다. 이 책을 제대로 독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과학상식, 여기에서 다루어지는 역사와 인물, 그리고 신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이러한 배경지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책의 얼개와 서술을 정확히 따라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독해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다루어지는 정보의 양이 많고 조밀할 뿐 아니라 은유의 도식을 함께 품고 있기 때문에 ‘코스모스 읽었다’ 라고 당당히 말하기 위해서는 여러번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2016년에 나온 ‘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를 읽는 것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 어려운 책을 굳이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칼 세이건이 ‘하고자 하는 말’에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다. ‘더 잘 생존하고 싶어? 그럼 과학을 알아야 해.’ 이를 조금 다르게 표현하자면 ‘과학적 사고와 탐구심이 있어야 더 인간이다.’ 가 되겠다.


    논의할 만한 내용

    1. 과학적 사고는 본능적인 활동이다. (찬/반)

    2. 코스모스를 독해할 수 있는 시민이 많은 국가가 선진국이다. (찬/반)

    3. 코스모스는 유명해서 유명한 책이다. (찬/반)

    4. 대한민국의 국민의 과학적 사고능력은 매우 약하다. (찬/반)

    추천2 비추천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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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ladydtjs11님의 댓글

    rladydtjs11 아이피 (58.♡.54.222) 작성일 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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