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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새말새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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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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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상도 (218.♡.116.5)
    댓글 댓글 8건   조회Hit 95,422회   작성일Date 24-04-07 16:05

    본문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인간은 단단하다.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지 않는 인간은 허여멀건하다.


    이게 좋은지 저게 좋은지. 이걸 원하는지 저걸 원하는지. 이게 가치있는지 저게 가치있는지. 여기로 가는게 좋을지 저기로 가는게 좋을지. 자기가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사람은 분명히 안다. 그러나 허여멀건한 자들에게는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아보인다.


    사정이 이러하니 단단한 자들의 말은 주관이 뚜렷하다.

    허여멀건한 자들의 말은 두서가 없다.


    단단한 자는 허여멀건한 자들과 대화할 수가 없다. 존재적 수준 차이 때문이다.

    단단한 자는 말의 핵심을 파악하고, 나아갈 길을 읽는다.

    허여멀건한 자는 그때 그때 감정이 흐르는대로 말한다. 소소하게 웃으며 감성적으로 만족한다.


    단단한 자들은 대화를 통해 상승한다.

    허여멀건한 자들은 대화를 통해 외로움을 해소한다.


    단단한 자는 단단한 자를 알아본다.

    그들이 대화를 나누면 두 단단함이 맞부딪치며 영롱한 소리를 낸다. 상승의 소리이다.

    우리는 상호 상승하는 그들을 친구라고 부른다.

    추천2 비추천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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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훈님의 댓글

    이창훈 아이피 (211.♡.4.136) 작성일 Date

    헉..... 추천 누르려다가 비추천 눌렀는데
    취소가 안 되네요......................................

    상도님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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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도님의 댓글의 댓글

    한상도 아이피 (218.♡.116.5) 작성일 Date

    창훈님은 오늘도 싱긋싱긋 웃으며 본심을 드러내고 계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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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훈님의 댓글의 댓글

    이창훈 아이피 (211.♡.4.136) 작성일 Date

    역시 한표 한표를 신중히 행사해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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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주현님의 댓글

    염주현 아이피 (39.♡.24.119) 작성일 Date

    헉..... 비추천을 누를 수 있는 귀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그로 죄송합니다 상도님ㅠㅜ
    하지만 '비추천 2'가 상도님의 글 조회수 상승을 불러올 것 같다는 전략적인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실천에 옮겼습니다.

    저희 동지들 중에 "사랑은 단단하다."라고 표현한 분이 계십니다. 그걸 감안하고 상도님 글을 읽어도 같은 맥락으로 읽히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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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도님의 댓글의 댓글

    한상도 아이피 (1.♡.46.95) 작성일 Date

    조회수 상승을 위한 비추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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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정윤님의 댓글

    장정윤 아이피 (121.♡.104.130) 작성일 Date

    상도님 잘 지내시죠?
    글에 추천을 누르려했는데 비추가 되었네요. :)
    물은 수평을 이룬다라는 글이 떠오릅니다.
    우리 모두 단단한 자기로 살아가요.
    어느 교차점에서 만나게 되는 순간 각자의 단단함이 채워진 상태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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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도님의 댓글의 댓글

    한상도 아이피 (118.♡.15.8) 작성일 Date

    단단함이 만드는 화음. 저도 바라는 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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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렁복숭아 파님의 댓글

    물렁복숭아 파 아이피 (223.♡.193.44) 작성일 Date

    제목만 보고 비추 눌렀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제목만 보고 판단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