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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새말새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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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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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상도 (118.♡.12.177)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4,708회   작성일Date 24-06-26 20:34

    본문

    자 이제 춤을 추자
    방황은 충분히 했으니

    신나는 춤을 추자
    오랫동안 멍하니 서있었으니

    저 멀리 수평선을 봐
    춤추지 못한 자들이 둥둥 떠있어

    거대한 파도소리가 들리니
    그래 오고있어

    누구나 마주해야 하는 거대한 파도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파도

    해가 사라지고 하늘이 새카매지면
    나도 파도에 짓눌릴거야

    그러니 나는
    석양이 질 때까지만 춤출거야
    영원히 춤출거야
    추천2 비추천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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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이삭토스트님의 댓글

    시인 이삭토스트 아이피 (118.♡.238.33) 작성일 Date

    재미있는 시네요.
    춤으로 삶을 즐기겠다는 것처럼 단순하게 느껴지지만,
    파도에 짓눌릴 것 알면서도 영원히 춤응 추겠다는 말은 죽더라도 삶의 순간들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그야말로 별처럼 빛나겠다는 야!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