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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상도 (1.♡.46.95)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561회   작성일Date 24-06-19 19:48

    본문

    칠흑같은 어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

    한 사람이 황당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이 곳에는 분명 천리마가 있어.

    나는 그 천리마를 타고 이 어둠을 단숨에 빠져나갈거야.

    이젠 눈부신 햇빛을 받으며 살거야.”


    그는 어둠 속에 손을 뻗고 이리저리 더듬거렸다.

    어딘가에 말고삐가 있을거라고 믿으며 필사적으로 몸부림쳤다.

    그는 유일하게 질문하는 인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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