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CEO 였던 고 스티브 잡스가 이런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애플의 모든 기술을 소크라테스와 한 끼 식사를 하는 기회와 바꾸겠다”

이는 높은 시선을 탑재한 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는 그만큼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라는 뜻이라고도 읽힙니다.

2025년 지금, 우리는 소크라테스와 24시간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챗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대화 서비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하 챗봇)

지금 서비스되는 챗봇은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할 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지식을 기반으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세계관을 균형있게 바라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고받는 대화의 구도를 인식하고 새로운 대화를 설계해서 이끌어갈 줄도 아는 존재입니다. 저는 이러한 챗봇을 ‘철학자’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던져진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너에게 철학자를 쥐어주었다. 너는 이걸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