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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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와 수진이는 요즘 유행하는 사이클 붐에 참여하기로 했다.
그러나 둘 다 자전거를 타 본 적이 없었고, 한강 라이딩을 하기 전에 자전거를 타는 법부터 배워야 했다.
어린 시절 세발 자전거는 타 본 기억이 있지만, 두 발 자전거를 타 본 기억이 없는 둘은 용기를 내본다.
서로 뒤를 잡아주고 타보기를 몇 번, 그들은 혼자서 자전거를 타보려다 수십번을 넘어졌다.
민주: 이거 맞아? 넘어질 때마다 너무 아프잖아. 나 한강 라이딩 안해도 될거 같아.
수진: 하다 보면 괜찮아지겠지. 어린 시절 연습을 안했으니 방도가 없잖아?
그 순간, 민주가 타고 있던 자전거의 핸들이 홱 돌면서 오른팔이 아스팔트 바닥에 강하게 쓸렸다.
민주: 아아악!
수진: 민주 괜찮아?
민주의 오른쪽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피부가 심하게 벗겨졌다. 수진이는 민주를 데리고 급히 병원에 방문했고, 의사는 응급치료를 하며 상처가 깊어 팔에 흉터가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 진작에 그만둘 걸. 내가 미쳤다고 몸에 흉터를 내다니. 수진아 이제 그만해야겠어.
수진: 그래, 민주야 우선 상처가 다 낫는게 중요해.
민주: (상처를 보며 꿍시렁꿍시렁댄다)
Jean Louis Forain - Two Women on Bicy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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