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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독하다_서평] 한국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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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상도 (218.♡.116.5)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197회   작성일Date 24-06-07 14:45

    본문

    우리는 어디에서 살고 있는가? 우리는 언제를 살고 있는가? 여기서, 이 시점에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책 소개

      이 책은 2021년에 출판된 책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를 어떻게 헤쳐가야 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크게 세 가지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각 주장은 아래와 같다. 첫째,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잡은 국가는 부유해지고, 놓친 국가는 가난해진다. 둘째,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흐름이 시작되었다. 셋째, 이 흐름을 잡기 위해 국가와 국민들이 산업혁명의 패권을 잡기 위한 국가정책을 인위적으로 세워야만 한다.

      이 책의 목차는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산업혁명은 세상을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나누었다, 2장-매판자본이 일으킨 기적, 3장-4차 산업혁명, 불사조는 살아있다, 4장-중진국 함정의 오해와 진실, 5장-4차 산업혁명은 정책으로 일으키는 것이다, 6장-북극항로를 선점하라.

      이번 서평에서는 각 장에 대한 요약을 담기보다는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부분을 남겨보고자 한다. 인상깊었던 세 가지 포인트를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4차 산업혁명으로 국가간 빈부격차가 더 커질 것이다. 1차부터 3차까지의 산업혁명에서 창출되는 부의 크기는 점점 커져왔으며, 이는 제조업 기반에서 지식기반의 산업으로 시대의 흐름이 넘어왔기 때문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시대가 넘어가면서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가 커졌다고 이해해도 무방하겠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경우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부가가치가 더욱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4차 산업혁명은 대한민국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이다. 앞에서 말했듯 4차 산업혁명이 창출할 부의 크기가 매우 크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이 흐름에 올라탄다면 국제사회에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질 것이다. 그러나 이를 놓친다면 선도국가들과의 격차는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이다. 셋째,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이 절호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국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국가는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업들을 이끌어 낼 정확한 정책들을 세우고, 이를 철저히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의 정책들은 기업활동을 옥죄는 규제로 가득하고, 공무원들은 이러한 정책을 세울 전문성을 갖출 수 없게 훈련되었다.


    평가 (별점: 5점)

      이 책은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존을 쥐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슈를 다룬 책이다. 또한 김태유 작가는 이 이슈를 집요하게 파고든 전문가이기에, 이 이슈를 매우 깊고 넓게 다룬다. 이 책의 서술 방식은 유려하고 재미있는데, 이는 작가가 역사에 대한 깊은 조예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수사학에 대한 높은 이해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책이 다루고자 하는 문제, 문제를 다루며 활용되는 지식의 수준, 저자의 주장이 가지는 설득력들을 종합해 보았을 때, 이 책이 독자에게 주는 지적 만족감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꼭 한번은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싶다.


    논의할 만한 내용

    - 대한민국 국민이 제대로 살다 가기 위해서는 한국의 시간을 읽어야 한다. (찬/반)

    - 대한민국은 현재 급속히 추락중이다. (찬/반)

    -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기회를 잡으려면 국민 개개인이 매주 책 한권을 읽어야 한다. (찬/반)

    - 지금의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을 향해 가고 있지 않다. (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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