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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독하다] 한계에 갇혔다는 한국, 과연 무엇이 한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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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창훈 (211.♡.4.136)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804회   작성일Date 24-05-05 22:08

    본문

    "한국이 한계에 갇혔다", "국가 비전이 필요하다" 여기 저기서 말하지만

    그 한계가 무엇인지 시원하게 짚어내지 못한다.

    손수 비전을 제시하지도 못 한다.

    한국을 한계에 가두는 건 "국가"와 "국민"이라는 개념이 아닌가.

    '한국'이 한계에 갇혔는데 그 아래 대통령, 국회의원 바꾼다고 한계가 사라지나.

    1854년, 일본 막부의 것보다 열 배, 스무 배는 큰 미국 함선이 나타난다.

    요시다 쇼인이라는 20대 초반 사무라이는 무작정 함선에 올라 타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떼를 쓴다.

    막부 또는 번 체제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느낀 몇몇 사무라이는

    나를 성장시켜 준 '번과 번주'가 아닌 '국가와 천왕'을 향해 충성을 다짐한다.

    2050년, 인구가 5000만도 안 되는 한국은 2000만 명쯤이 65세 이상이다.

    고령층을 돕거나 사람 대신 일할 AI와 로봇이 필요하진 않나.

    2024년 미국은 대만 기업, 한국 기업 가리지 않고 반도체 공장을 세우면 보조금을 내준다.

    구글이나 테슬라가 한국 땅에 AI 연구소, 로봇 생산기지 세우도록 설득하진 못 하나.

    국가도 국민도 그대로 남겨 두느라

    한계와 비전을 그릴 틈이 없는 건 아닌가.



    #박훈(2020) - 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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