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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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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슬기 (59.♡.216.196)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3,550회   작성일Date 24-07-01 21:45

    본문

    무릎을 꿇을 정도 괴로운 적이 있었던가. 

    머리카락을 잡고 쥐어짠 경험은 있지만

    무릎을 꿇는 건 가당키나 할까?

    생각대로 안 풀릴 때?

    가장 행복했을 때는 생각한 데로 되고 있는 희망을 볼 때.

    '희망'이라는 단어는 설렘과 생기를 넣어주는 단어다.

    내 안에 있는 희망이라는 알을 품고 잘 길러봐야지.

    그럼 살아있는 생명의 물부터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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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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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록인척 하기님의 댓글

    셜록인척 하기 아이피 (218.♡.110.45) 작성일 Date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로또 1등 당첨 또는 10수 끝에 서울대 합격 또는 고시 합격 등등의 기쁨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허벅지와 팔뚝, 등쪽을 보니 배경의 색으로 물들어져 있네요. 알몸인 상태로 오랫동안 머문 것으로 보입니다. 기쁜 사람이었다면 살색이 외부의 세계에 물들 정도로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지 않았겠죠. 동네방네 자랑하러 다녀야 하니까요. 그러니 기쁨은 아니겠네요.

    알몸은 옷이라는 모든 보호막이 벗겨진 상태에 가깝죠. 다시 말해, 저 사람은 감춰진 것이 없는 완전 투명한 상태에 놓여진 것이겠네요. 어쩌면 저 인물의 상황은 그동안 외면하고 싶었던 자신의 못난 모습을 정면으로 마주쳤음에도 수긍하지 못한 것일 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살결 색깔이 자연과 동화가 될 정도로 오래 머무르고 있는 거겠죠.

    그렇다면, 저 사람은 어떻게 해야 일어설 수 있을까요? 결국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과거, 현재, 미래의 자신을 따뜻하기 포용할 준비를 마쳐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만의 색깔을 되찾고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