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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선의 높이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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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장정윤 (121.♡.104.130)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506회   작성일Date 24-05-31 11:03

    본문

    모든 생명체는 목적이 있다. 

    목적 없는 생명체는 도태된다. 

    목적이 없는 삶은 흐물거리며 살다가 끝은 맞이할 수도 있다. 

    내가 태어난 목적이 무엇인지 더 깊이 생각한다.  

    매 순가 내가 깨어 있기 위한 일은 고도의 집중이 필요하다. 

    집중하지 않으면 한순간 흩어져버리고 다시 현상적인 것들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다 잠이 든다. 끔찍한 일이다. 마치 내가 이번 생에 태어나서 해야할 과제를 마치지 못하고 끝나는 것과 같은 일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꽤 단편적일 수 있다. 

    일단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 것에 대한 피로감이 있다. 혹시라도 의미가 잘못 전달되면 어쩌나 하는 염려와 걱정도 품고 있다. 

    반면에 겉도는 이야기에는 실속도 민망함도 없기 때문에 겉이야기들을 한다. 

    돈키호테는 민망함을 모른다.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보편의 틀이 생긴 사람들에게는 이상한 사람으로 분류될지언정. 

     

    이것이 시선이 될 수 있다. 

    늘 눈에 보이는 현상적인 이야기만으로는 우리의 시선을 높일 수가 없다. 

    시선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자신만의 고유한 향기이자, 고뇌의 흔적이기도 하다. 모두가 함께 공감되지 않아도 좋다. 

    서로의 다양성에 대해서 인지하는 과정이 교류이다. 이러한 교류가 많아질수록 다양성의 범주는 더 커지게 된다. 

    이것이 확장이고 시선의 높이가 된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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