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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독하다_서평] 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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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상도 (1.♡.46.95)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207회   작성일Date 24-04-28 23:19

    본문

    메이지유신은 무엇인가? 그들은 메이지유신을 왜 설계했는가? 왜 하필 사무라이인가? 그들이 최후의 사무라이인 이유는 무엇인가?


    책 소개

      이 책은 ‘메이지유신’이라는 개혁이 일본에서 일어나게 된 경위를 인물 중심으로 풀어냈다. 핵심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삶을 조명하고, 그들의 동기 및 과정을 다루며 ‘메이지유신’이 피와 땀이 흐르는 인간들의 분투로 이루어졌음을 알려준다.

      이 책은 크게 5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시대적 배경: 위기 앞의 일본’에서는 메이지유신이라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 개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일본의 상태를 설명한다. 그 당시 일본은 평화로웠고, 상인들은 부유했다. 칼을 찬 사무라이들은 전쟁이 없어 초라한 삶을 살았다. 이런 환경은 그들이 책을 읽으며 세계를 보게 만들었고, 마침 아편전쟁의 발발로 사무라이들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2부 ‘메이지유신의 스승, 요시다 쇼인’에서는 메이지유신을 태동시킨 장본인인 바로 그 요시다 쇼인을 다룬다. 그는 부지런히 독서하고, 행동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해외팽창론을 주장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활용했다. 3부 ‘일본을 세탁하다, 사카모토 료마’에서는 일본의 국민영웅 료마를 다룬다. 료마는 페리함선의 속도에 충격을 받고, 기존 막부의 ‘존왕양이’ 정책에 맞선다. 직접 해군을 만들어 막부를 무릎꿇게 한다. 대업을 이룩한 료마는 신정부를 구상하던 와중, 암살당한다. 4부 ‘라스트 사무라이, 사이코 다카모리’에서 다루는 사이코는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의 실제 모델이다. 그는 근대화에 반대하는 인물은 아니었으나, 급진적인 서양화 정책에는 반대했던, 마지막 사무라이였다. 고도로 훈련된 사무라이들의 칼은 민병대의 무딘 총 앞에 무력할 뿐이었다. 그는 일본의 정신, 사무라이 정신과 함께 죽었다. 5부 ‘근대 일본의 철혈재상, 오쿠보 도시미치’에서는 탁월한 재상 역할을 해낸 오쿠보를 다룬다. 그는 당시 일본이 해내야 했던 과업 중 핵심인 ‘중앙집권’과 ‘경제발전’이 이루어지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는 많은 지식과 냉철함으로 탁월한 정치력을 보여주었으나, 드라마틱한 사건을 겪지 않았다는 이유로 후대에게는 인기가 없는 편이다.


    평가 (별점: 3.5점)

      이 책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한계에 봉착했고, 서서히 혹은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 모든 지표는 하락세이고 솟아날 구멍은 보이지 않는다. 만일 대한민국이 ‘나라다운 나라’라면, 메이지유신을 위해 몸을 던졌던 청년들과 같은 청년들이 나타나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묻고 있다. ‘지금 우리는 그러한가?’

      솔직히 독해가 잘 되지 않아 총 4번을 읽었다. 그럼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위의 책 소개에도 잘못된 부분이 많을 것이다. 역사에 무지하고, 역사서 독해력이 부족한 나에게 부끄러움을 많이 느끼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논의할 만한 내용

    -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행동가가 없다. (찬/반)

    - 행동가는 ‘내가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아는 사람’이다. (찬/반)

    -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 (찬/반)

    -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나는 누구인가’를 물어야 한다. (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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