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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엽과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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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상도 (118.♡.66.179)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944회   작성일Date 24-07-23 19:49

    본문

    최진석 교수님은 ‘욕망에 충실해라’, ‘야망을 가져라’는 말을 자주 하십니다.
    ‘착실한 모범생이 되기’보다는 ‘과감한 도전정신을 갖기’도 말씀하십니다.

    문제에 덤벼들고, 상식에 굴하지 않는 태도를 추구하라는 교수님 말씀에, 제가 늘 가지고 있었던 질문이 있었습니다.
    “착실한 의식보다, 본능적인 무의식에 충실하라는 얘긴가?”

    이에 제가 얻은 답을 공유해봅니다.

    “의식을 단련하고 단련해서 용기를 품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존재가 되어라. 의식활동을 통해 무의식을 지배하라.”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식활동에서 발생하는 욕망, 의식활동 과정에서 품는 야망, 의식활동이 가지는 도전정신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상응하는 근거를 몇 가지 공유해봅니다.

    1. 선도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의 핵심 차이는 교육입니다. 교육은 의식세계를 다듬는 일입니다. 만일 용기와 호전성이 무의식적 활동이라면 이는 맞지 않습니다.
    2. 교수님께서 ‘아이들은 초등학교 전 까지 글자를 배우면 안된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의식세계를 관장하는 전두엽이 가장 발달하는 나이가 3세부터 8세까지라고 하니, 교수님 말씀이 맞다면 이 또한 의식활동을 보호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3. 예술 작품들은 의식적 활동의 결과물입니다.
    4. 야생동물들은 용감하기보다는 겁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의식활동을 어떻게 더 호전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정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빌려쓰지 않고 직접 만들어 쓰는 활동의 기본은 개념화일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가장 난이도 높은 개념화는 무엇일까요? 나 자신을 개념화하는 일일 것입니다. 고로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일이 효과가 가장 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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