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迷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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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아이
허공에 떠 있다
읽지 못해서 그래
읽으려 하지 않아서 그래
울지조차 않는다
모르는구나
읽어내지 못해서 그래
길을 잃었다는 것을
쉼없이 떠드는구나
공허한 문장들
죽은 말 뿐이야
맥락을 놓쳐서 그래

Redon, O. (1890). Closed eyes [Oil on canvas mounted on cardboard]. Musée d'Orsay, Paris,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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