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선착의 효 - 김태유
페이지 정보

본문
[서평] 선착의 효 - 김태유
지금 세계질서는 선승독식의 법칙을 따르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선승할 수 있는가? 대한민국이라는 팀은 어떤 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국가와 기업은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가? 정치와 정책은 어떻게 분리해서 보아야 하는가?
책 소개
이 책은 김태유 작가가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쓴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지금, 선승독식이라는 새로운 질서 하에 대한민국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조망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함께 제시한다. 특히, 가치창출에 중요한 ‘정책’의 역할을 상기시키고, 어떠한 정책이 필요한지도 관련 전문가를 통해 함께 알린다. 이 책은 크게 파트1과 파트2로 나뉘며, 각 파트는 2, 3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각 챕터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챕터 1 - 성공한 나라와 실패한 나라, 챕터 2 - 왜 국가전략인가?, 챕터 3 - 과점패권 전략, 챕터 4 - 초격차 전략, 챕터 5 - 첨단 산업기술 올인전략. 파트1은 전부 김태유 작가가 서술하였으며, 파트2부터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략에 맞는 정책을 제안한다.
챕터 1에서는 세계패권질서를 되돌아보며, 생존의 성패의 비결을 말한다. 영국이 산업혁명을 먼저 일으켜 세계를 제패한데 반해, 기술에 등을 돌린 조선은 일본의 침략을 막지 못했다. 그럼에도 경제를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적자수출’이라는 비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작가는 이제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새로운 생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챕터 2에서는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선진국의 경제질서를 따라서는 우리가 생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는 우리만의 생존 전략 세가지를 주장한다. 첫째, 과점패권전략. 둘째, 초격차 전략. 셋째, 첨단 산업기술 올인 전략이 그것이다. 결국 다른 경쟁국가가 하지 않는 분야를 압도적으로 잘 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챕터 3~5에서는 각 세 전략에 따른 정책 제안이 나열되어 있다. 이는 과점패권을 위한 국가안보정책, 초격차를 위한 인재 분배 정책, 그리고 첨단산업기술 올인을 위한 투자 생태계 효율화를 포함한다. 전체를 아울러서 요약하자면, 우리의 고유한 자원을 뺏기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질의 인재를 키운 후 넉넉한 재원으로 적극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당연하게 들리는 말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잘 설계된 정책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작가는 맺는 말에 ‘불사조 효과’를 언급하며 책을 마친다. 생을 다하면 불타서 재가 되고, 그 재에서 다시 태어나는 불사조처럼 국가도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전략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패전국이었던 독일과 일본이 전쟁을 통해 자국의 기술력을 갈고 닦은 덕분에 다시 쉽게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을 예로 들며, 우리도 지금 과감하게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시도를 하는 것만이 향후 대한민국의 생존을 보장하는 길이라 주장한다.
평가 (별점: 4.0점)
이 책은 김태유 작가가 4차 산업혁명의 생존 전략을 정리하여 쓴 첫번째 책이다. 아주 쉽고 간결하게 쓴 책이며, “새로운 시대의 생존 전략은 빠르고 과감하게”라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도구들이 쏟아져 나오는 이 시대에도 잘 맞는 시대정신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 책의 가치는 책의 주장만으로 매겨지지 않는다. 우리가 실제로 시대의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정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주며, 정책이라는 것이 어떤 관점에서 설계되어야 하는지를 직접 보여준다는 점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논의할 만한 내용
- 지금 대한민국은 선착의 효를 잘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찬/반)
-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치의 선진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찬/반)
- 대한민국 정치 선진화는 ‘독서하는 국민’ 없이는 불가능하다. (찬/반)
- ‘독파민’과 ‘텍스트 힙’은 잠깐의 유행이니 금세 사그라들 것이다. (찬/반)
- 이전글[장한녀석들] 김태유 5부작 3화 - 선착의 효 26.01.18
- 다음글낚시 26.01.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