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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유] 진흙탕과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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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창훈 (211.♡.4.136)
    댓글 댓글 17건   조회Hit 1,346회   작성일Date 24-11-15 10:2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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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훈님의 댓글

    이창훈 아이피 (211.♡.4.136) 작성일 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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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만이님의 댓글

    경만이 아이피 (123.♡.33.101) 작성일 Date

    <건강한 사회>에서는 수질 관리, 질서 유지, 생산성 증대 등을 강조하셨네요.
    사회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강력한 규제가 뒤 따라야 생산성이 증대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사례가 있나요? 엄격한 통제와 외부적 규율만으로 사회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시는데, 북한이나 중국이 건강한 사회겠네요? 창훈님은 사회 내 구성원의 자유로운 자율적 참여의 중요성을 간과하셨습니다.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는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구성원들 스스로가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자유가 핵심 가치죠. 통제와 규제만으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나친 통제는 오히려 창의적 사고와 참여를 억제하여 사회의 역동성을 저해할 위험이 있습니다. 통제가 잘 이루어지는 중국이 건강한 사회라면, 왜 중국인들은 왜 서양으로 유학을 가나요?

    <병든 사회>는 진흙탕으로 비유하셨고 관리 부재의 부정적 영향을 말씀해주셨네요. 예를 들어 "온갖 물질이 섞여 있다"는 표현은 혼란스러운 상황을 나타내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현대사회는 다양한 관점과 자유로운 생각이 공존해야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분명하게 질서 있게 나누어진 상태만이 좋은 사회라고 단정짓는 것은 사회의 다양성, 자유로움의 가치를 간과하신거죠.

    창훈님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을 볼게요. 그러면 마돈나의 SEX BOOK이 출간한 1990년대 미국은 병든 사회였겠네요. 반대로 통제와 규제가 강력하게 이루어지던 고대 로마 제국과 20세기 초 스탈린의 러시아, 독일의 나치 정권은 건강한 사회에 가깝겠네요.

    그래도 본인이 한 말에 책임감을 갖고 답변 해주셨잖아요? 저는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긴 가치관 차이라고 생각해요.
    또 이렇게 가독성 있게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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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훈님의 댓글의 댓글

    이창훈 아이피 (211.♡.4.136) 작성일 Date

    기본학교 김태유 교수님에 따르면
    후발국이 선진국을 따라잡는 방법은 내생적 성장에 외생적 성장을 더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하네요!

    구성원의 자유: 내생적 성장
    사회의 엄격한 관리: 외생적 성장

    18세기 영국, 19세기 미국, 20세기 초 독일 일본
    그리고 20세기 말 한국과 대만이 그랬다고 합니다.

    https://youtu.be/t1N8egtmnO0?si=LBXT3VSjthzmaRy3&t=1685
    위 영상 [28분 05초~35분 20초]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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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만이님의 댓글의 댓글

    경만이 아이피 (123.♡.33.101) 작성일 Date

    영상 안 보셨죠? 외생적 성장이 말과 행동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나요? 외생적 성장은 산업정책, 보호무역, 관세와 같은 경제적 측면에서의 정부 개입을 말하고 있습니다. 김태유 교수님의 강연을 이렇게 왜곡해도 되나요? 외생적 성장은 국가가 주도하여 경제의 특정 산업을 보호하고, 경제 성장을 유도하는 정책적 개입을 말한거지, 구성원들의 말과 행동을 통제하라는 게 아닙니다.

    영상 끝까지 다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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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만이님의 댓글의 댓글

    경만이 아이피 (123.♡.33.101) 작성일 Date

    추가로 창훈님이 잘못 이해하신 부분을 바로 잡아볼게요.

    내생적 성장은 구성원의 자유가 아니라, 국가 내부의 자율적인 힘을 통해 성장하는 걸 말하셨고요. 이는 자유시장이나 기술 혁신에 해당되겠죠.
    외생적 성장은 윗 댓글에서 말한 것처럼 산업정책이나 보호무역 등이 국가의 정책을 통해 이루어지는 성장을 말하는 것이죠.

    다시 말해, 김태유 교수님은 후발국이 성장하려면 외생적 성장을 통해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히고 내생적 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구성원들의 말과 행동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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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훈님의 댓글의 댓글

    이창훈 아이피 (211.♡.4.136) 작성일 Date

    '국가 내부의 자율적인 힘', '자유시장', '기술혁신' 모두 구성원의 자유로부터 나옵니다.

    최진석 교수님의 '탁월한 사유의 시선(2018)'을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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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만이님의 댓글의 댓글

    경만이 아이피 (123.♡.33.101) 작성일 Date

    이창훈님은 김태유 교수님이 강연에서 "구성원의 자유 : 내생적 성장" 라 말했다고 주장하셨잖아요? 저는 그게 틀렸다는 걸 지적한겁니다. 김태유 교수님은 구성원에 대해 논하지 않았고 국가와 정책을 중심에 놓고 논했습니다. 왜 갑자기 최진석 교수님의 탁월한 사유의 시선이 나오는거죠?

    제가 다른 지식인들과 역사적 사례를 언급하는 걸 비굴하다고 해놓고, 본인이 하는건 정당한 건가요?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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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훈님의 댓글의 댓글

    이창훈 아이피 (211.♡.4.136) 작성일 Date

    경제학은 인간의 말과 행동을 '생산'과 '거래'라는 기본 단위로 추상해 내려다 보는 학문입니다.

    산업정책: "이 물건 만들어 내고 저 물건 만들지 말아라"
    보호무역: "정부가 돈 줄테니 이 물건 만들어라, 외국 물건 못 들어 오게 방해해서 경쟁으로부터 지켜주겠다"
    관세: "외국에서 만든 이 물건을 우리 국경 안으로 들여 오면 세금 걷겠다"

    김태유 교수님의 '국부의 조건(2019)'을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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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만이님의 댓글의 댓글

    경만이 아이피 (123.♡.33.101) 작성일 Date

    혼자 딴 소리하고 계시는데, 김태유 교수님의 강연은 구성원들의 말과 행동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왜곡과 날조를 넘어서 가짜뉴스를 유포했으면, 이에 대해 정정하는 게 맞는거 아닌가요? 저에 대해 왜곡과 날조를 하시더니 이제는 김태유 교수님께서 하지 않은 말을 만들어 내시네요? 본인 고집이나 자존심 때문에 김태유 교수님의 생각과 강연 내용을 왜곡해도 되는건가요? 이게 그쪽이 말하는 도덕이고 건강한 사회인가요?

    산업정책은 "이 물건 만들어라, 저 물건 만들지 말아라" 라는 식의 단순 명령이 아니라, 국가가 특정 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세금을 감면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통해 전략적으로 산업을 육성하는 방식입니다. "이걸 만들어라, 저걸 만들어라." 가 아니라, "이걸 만들면 지원해줄게" 입니다. 실제 산업정책들을 들여다 보면, 보조금, 세제 혜택, 연구개발 지원 등이 있죠. 그런데 만들지 말라는 정책은 없죠? 단순히 "이걸 만들라, 만들지 말라"는 명령형 정책은 현실에서 찾아보기 어디 있나요? 법으로 금지하는 마약 외에 더 있을까요? 이는 경제학 이론 중 계획 경제로 혼동하신 것 같네요. 예를 들어 한국의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이건 특정 산업을 선택적으로 지원한 것이지, 만들지 말아라 같은 방식은 없었습니다.

    반쪽짜리 지식, 불완전한 양심, 왜곡된 도덕성으로 누군가를 훈계하고 가르치려고 하면, 누가 알아 들을 수 있을까요?

    그렇게 누군가의 말과 행동을 통제하는 게 좋으시다면, 가까운 가족에게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가정이 행복해졌다면 그 때 빨간펜을 들고 설쳐도 늦지 않습니다. 아니면 친구에게도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우정이 아름답게 그려졌을 때 빨간펜을 들고 설쳐보시길 바랍니다. 이곳에서 빨간펜을 들고 설치는 건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면, 우리는 구체적인 삶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창훈님은 대놓고 떠먹여주는 강연 조차 왜곡해서 바라보고 있는데, 바른 지식과 바른 말, 도덕이 제대로 나올 거라 생각하나요?
    마지막으로 창훈님은 제 글에서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짚어내지 못했습니다. 황춘복이 문제인지, 마돈나가 문제인지, 그 글을 쓴 제가 문제인지 짚어내질 못했어요.

    우리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누가 더 설득력 있고 더 사회에 가치가 있는지 100만원 걸고 단체 채팅방에서 투표 해보실래요? 진 사람이 새말새몸짓 기본학교에 100만원 기부하는 걸로 하죠. 그리고 창훈님이 지면 빨간펜 들고 설치지 마세요. 어때요? 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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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훈님의 댓글의 댓글

    이창훈 아이피 (211.♡.4.136) 작성일 Date

    박 대통령은 "이 사장이 역부족이라면 다른 사람은 더 논할 여지가 없다. 정부가 적극 뒷받침을 할 테니 비료공장을 지어 달라"고 부탁했다. (1964년 청와대)
    [이병철(1985): 호암자전 中]

    "이건(조선소 건설) 꼭 해야만 하오, 정회장! 일본, 미국으로 다녔다니 그럼 이번에는 구라파로 나가 찾아 봐요. 무슨 일이 있어도 이건 꼭 해야 하는 일이니까 빨리 구라파로 뛰어 나가요." (1970년? 청와대)
    [정주영(1997): 이 땅에 태어나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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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훈님의 댓글의 댓글

    이창훈 아이피 (211.♡.4.136) 작성일 Date

    너도 나도 생각을 멈추고는
    다른 누구의 판단만 기다리려는 모습이 건강해 보이지 않네요!

    스스로를 과거에 가두고 편을 가르는 모습보다
    나에게서 솟아나는 새로운 생각을 더해 나가는 모습이 [새말새몸짓]과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그런데 새로운 행사 기획보다도
    이번 달에 공개한다며 홍보한 독서모임, [음흉하다] 개최가 먼저 아닌가요 노경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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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만이님의 댓글의 댓글

    경만이 아이피 (123.♡.33.101) 작성일 Date

    호암자전과, 이 땅에 태어나서에도 창훈님이 말한 산업정책인 "이 물건을 만들고, 저 물건을 만들지 말아라" 중 "저 물건을 만들지 말아라" 란 내용이 담겨있지 않죠.

    생각이 멈춘 것은 창훈님이지 제가 아니었습니다. 누군가에게서 솟아나는 무언가를 억누르려고 한 것은 창훈님이지 제가 아니었습니다.

    본인이 뱉은 말에 100만 원을 걸 용기와 책임도 없으면서, 누군가를 도덕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치고 훈계하고 주입하려고 한 것에 대해 배신감만 들 뿐입니다. 그렇게 100만 원의 무게도 없는 무가치한 생각을 왜 타인에게 주입하려고 하시나요?

    이번에도 왜곡과 날조한 내용은 쏙 빼먹고 논점 돌리기 하시네요. 이게 창훈님이 말하는 도덕이고 책임감이고 건강한 사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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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돌맨님의 댓글

    벽돌맨 아이피 (211.♡.181.17) 작성일 Date

    제가 지금 제대로 본 것인지 제 눈이 의심스럽네요...

    지금 창훈님께서는 자유의 가치를 가벼이 여기시는데, 말과 행동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사회는 공산주의 사회입니다.

    공산주의 사회가 자유주의 사회보다 건강한 사회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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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훈님의 댓글의 댓글

    이창훈 아이피 (211.♡.4.136) 작성일 Date

    그렇게 해석할 여지가 있네요~

    한국에서는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을 형사 처벌하지만
    미국에서는 여기에 민사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고 하네요!
    https://www.lega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993

    말과 행동이 함부로인 사람을 (사회가 나서서) 벌주는 일보다
    피해 입은 사람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 일이 더 중요할지도요!

    "건강한 사회에서는 (수영장에 함부로 오물을 투척하지 않듯) 구성원들이 스스로 말과 행동을 엄격하게 관리한다"고 정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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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돌맨님의 댓글의 댓글

    벽돌맨 아이피 (106.♡.131.184) 작성일 Date

    공산주의보다 자유주의가 건강한 사회라고 이해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마돈나의 Sex book이 건강하지 않는 사회, 건강하지 않은 개인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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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훈님의 댓글의 댓글

    이창훈 아이피 (211.♡.4.136) 작성일 Date

    "공산주의"도 "자유주의"도 딱딱하게 죽어 있는 개념입니다.

    내가 살아가는 사회를 딱딱하게 죽은 개념에 끼워 맞추려는 구성원이 많은 사회보다
    (나를 포함한)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으키는 변화에 주목하는 구성원이 많은 사회가 더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돈나(1958~)의 Sex book(1992) 하나만 놓고 인구가 2억 5000만명(1992)이던 미국 사회 전체를 진단할 수 없습니다.

    2024년까지 졸업생이 100명도 안 되는 기본학교에서 누구 하나가 "[야할 수도 있음] 섹스 섹쓰 쎅스 쎽쓰 쎾쓰 쎾쓲"와 같은 게시물을 반복하여 올리는 상황과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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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돌맨님의 댓글의 댓글

    벽돌맨 아이피 (49.♡.190.7) 작성일 Date

    논점 비틀기를 좋아하시는군요. 자유주의니 공산주의니 넘어가고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마돈나의 Sex Book이 건강하지 않다는게 아니라면 저 글에 댓글을 다신 이유가 뭐죠? 저 글은 마돈나의 Sex book을 다루고 있는건데요?